지난 2월 신작 가뭄 속 '라스트 오리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둔 신작이 없었지만 날이 따뜻해지고 꽃이 피는 올봄에는 쟁쟁한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유저들의 신작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봄 공개될 신작들은 유명 IP를 소재로 한 게임을 시작으로 유명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신규 IP를 활용한 대작 등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유저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각양각색의 봄 모바일게임 기대작을 정리해보았다.

마스터탱커(웹젠)

웹젠이 11일 국내 모바일 앱 마켓에 출시한 '마스터탱커'.

마스터탱커(중국명: MT4)는 국내에서도 꾸준히 출시돼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던 마스터탱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소 캐릭터는 유지하면서 여러 게이머가 역할을 분담해 던전과 여러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MMORPG의 핵심 재미를 더한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지난 2월 CBT를 통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의 재미를 검증한 마스터탱커는 CBT에서 나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현재 게임에 대한 기술적인 점검 및 추가 개발을 진행해 정식 서비스에서 보다 나아진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무라이 쇼다운 M(조이시티)

조이시티가 13일 정식 출시한 '사무라이 쇼다운 M'은 SNK의 인기 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의 IP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액션 게임이다.

캐릭터마다 15종이 넘는 임팩트 효과 및 연타 콤보 스킬을 비롯해 분노 게이지를 통한 필살의 한 방 액션 등 원작 특유의 파격적인 타격감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대전 액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1대 1 대결 모드 외에도 15인이 승부를 가르는 서바이벌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특히 원작 성우진이 열연한 '하오마루', '타치바나 우쿄' 등의 네임드 캐릭터를 직접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도 함께 제공하며, 수동 전투와 자유로운 전투 시점 전환 기능을 활용해 아케이드 액션 게임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라하(넥슨)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트라하'는 지금까지 모바일게임들이 보여줬던 한계를 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하이엔드 MMORPG이다.

트라하는 불의 힘을 숭배하는 '불칸'과 물의 힘을 숭배하는 '나이아드' 두 왕국의 대립 속에서 자신이 소속된 진영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트라하)의 여정을 담고 있다.

지난 해 지스타에서 최초로 그 실체를 공개한 트라하는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클래스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 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트라하는 지난 지스타 현장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누릴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전문 기술 8종(채집/공예/낚시/요리/채광/대장/탐사/고고학)의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을 공개했다. 채집 활동을 통해 획득한 재료로 의상 및 장신구를 제작할 수 있으며, 낚시로 얻은 재료로 음식을 요리하면 게임 내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채광을 통해 획득한 금속을 가공해 무기와 의상을 제작할 수도 있으며 탐사를 통해 얻은 숨겨진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 유저들은 다양한 전문기술을 통해 성장과 모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영화 '토르'로 활약한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 이벤트 2일 만에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는 '바하무트', '섀도우버스'를 개발한 사이게임즈의 흥행작 중 하나이다.

50명 이상의 미소녀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이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는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연출,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 박진감 넘치는 전투 콘텐츠가 특징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을 통해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의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유저들 전원에게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과 다양한 게임 재화를 제공하는 이벤트 중이다.

디즈니팝(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가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모바일 퍼즐게임 '디즈니팝'은 개발사의 대표작인 '애니팡' 스타일의 3매치 형식에 디즈니의 IP를 더한 작품이다.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고 잇는 3매치 퍼즐 요소에 디즈니와 관련된 건축물로 나만의 타운을 건축하는 건설 요소와 캐릭터 코스튬 수집 요소를 갖춘 만큼 디즈니팝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디즈니팝은 사전예약자 전부에게 디즈니팝 재화 10개와 선데이토즈 게임 통합 쿠폰을 제공한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넥슨)

펄사 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린: 더 라이트브링어(이하 린)'도 오는 14일 화이트데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대 작 중 하나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던 펄사 크리에이티브의 정준호 대표가 제작에 참여한 린은 매력 강한 영웅을 모으고 성장 시키는 수집형 RPG이다.

특히, 주인공 '진'과 동료 영웅들의 거대한 여정을 담은 스토리, 각양각색의 외형을 갖춘 120여 종의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PVP와 레이드 시스템,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 등 탄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린은 예약자 전원에게 300 레드다이아, 3만 골드를 제공하고 공식 카페 유저 수에 따라 2만 골드, 모험의 날개 50개, 고급 영웅 소환서 1장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