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과 '킹덤하츠 3'에 출연한 바 있는 일본의 배우 피에르 타키가 코카인 사용 혐의로 일본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다. 이에 세가 측은 일본 현지에서 '저지 아이즈'의 판매 및 출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본의 뮤지션 겸 배우 피에르 타키가 코카인 사용 등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마약단속부에 긴급 체포되었다. 경찰 측은 12일 경 피에르 타키가 약물을 사용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그를 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소변 검사 결과 코카인 양성 반응이 검출되었으며 피에르 타키 본인 역시 코카인 사용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타키는 최근 세가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저지 아이즈'에서 '히무라 쿄헤이' 역의 모션 캡처 및 음성 녹음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세가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피에르 타기가 모션 캡처 및 음성 녹음에 참여한 '저지 아이즈'의 출하 및 다운로드 버전의 판매와 홍보를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일본 현지에서는 마약을 복용한 인물이 참여한 작품의 판매를 중단하는 관례가 있기 때문인데, 지난 2012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던 '킬 미 베이비'가 작중 배역을 맡은 성우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판매가 공식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일본 현지에서 '저지 아이즈'의 출하 및 판매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국내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저지 아이즈'는 '저지먼트'라는 타이틀로 상반기 중 서구권에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12월 게임이 정식 발매된 상황.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측은 "아직 '저지 아이즈'의 국내 판매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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