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대 앱 마켓 모두 MMORPG의 강세가 돋보인다.
특히 구글 플레이에서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온라인, 리니지2 레볼루션, 트라하까지 4개 게임이 TOP5 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양새다.
이 외에 업데이트를 선보인 게임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길티기어'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선보인 '에픽세븐'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연계 업데이트에 힘입은 '마블 퓨처파이트', 그리고 신규 영웅 소환 확률 업 이벤트를 진행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 등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트라하'의 순위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구글플레이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마블 퓨처파이트'와 '에픽세븐', '린: 더 라이트브링어'가 마찬가지로 순항했다.
#구글 플레이
먼저 이번 주 구글 플레이에서는 MMORPG 장르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난 주 6위에서 이번 주 4위로 재차 순위를 끌어올렸고,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트라하'는 지난 주보다 1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TOP 5를 MMORPG가 모두 차지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MMORPG 춘추전국시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출시 초기 흥행에 성공했던 카카오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다만 향후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면 순위를 재차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외에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길티기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TOP 10 재진입에 성공해 이번 주 7위에 올랐다.
아크시스템웍스의 '길티기어' IP를 활용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규 영웅과 커스텀 스토리, 도전 콘텐츠 등이 추가됐다. 먼저 '바이켄'과 '솔 배드가이'가 '에픽세븐'에 추가되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또 다른 '길티기어'의 인기 캐릭터 '디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마블의 MCU를 묶은 22편의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 지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마블 퓨처파이트' 또한 이번 주 14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넷마블은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주요 인물인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헐크', '워머신', '네뷸라', '로켓 라쿤', '앤트맨', '로닌', '타노스' 등 총 10종의 유니폼을 추가했다. 특히 '로닌'과 '타노스'를 제외한 '어벤져스' 캐릭터들에게는 '팀 슈트' 버전 유니폼도 추가되었다.
여기에 더해 '레전더리 배틀'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테마를 구현해, 영화 속 등장 인물들을 게임 스테이지로 재구성한 3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최근 첫 번째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며 소통에 나섰던 넥슨의 '린: 더 라이트브링어'도 신규 영웅 '가르발디'와 '레이나' 그리고 기존 영웅 '디프란시스'의 소환 확률을 높이는 이벤트를 통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이번 주 16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X.D. 글로벌의 신작 '라이프애프터'도 이번 주 2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
한편, 애플 앱스토어도 구글 플레이와 유사한 순위 변동이 있었다. 대체로 MMORPG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던 게임들의 순위가 대폭 상승하며 상위권에서 순항했다.
먼저 최근 '매화'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1위를 탈환했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강세가 돋보인다. 반면 한때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트라하'는 이번 주 순위가 하락해 11위에 머물렀다. '트라하'의 상승세에 밀려 지난 주 9위를 기록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번 주 3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연계 업데이트에 힘입은 '마블 퓨처파이트'가 이번 주 12위에 올랐으며, 마찬가지로 '길티기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에픽세븐'은 지난 주 30위 밖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번 주 1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소환 확률 업 이벤트를 선보인 '린: 더 라이트브링어' 또한 이번 주 19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재진입했으며, 출시 이후 순조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프렌즈타운'이 20위로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 구글 플레이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한 X.D. 글로벌의 '라이프애프터'가 21위로 지난 주보다 1계단을 끌어올리면서 생소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서 선전했다. 반면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가 하락세였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지난 주 21위에서 이번 주 28위로 7계단 하락했다.
한편, 4399코리아의 신작 모바일 무협 MMORPG '파천: 신이 되는 자'가 지난 주 28위에서 이번 주 24위로 4계단 상승했다.
'파천: 신이 되는 자'는 동양 판타지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무협 MMORPG로, 거문고를 무기로 사용하는 장가문과 각 직업군의 한복 코스튬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신계'에 존재하는 신들의 모습으로 변하거나, 1대1 및 3대3 그리고 '대규모 연맹전쟁'까지 다양한 종류의 PVP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꾸준히 신작이 출시되는 무협 MMORPG 중 하나인 '파천: 신이 되는 자'가 향후 순위를 더욱 끌어올리며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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