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회장이 지난 3월 세계 갑부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데 이어 최근 국내 상위 10대 재벌 대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개인재산 1조원이 넘는 부자 25인 가운데 넥슨 김 회장은 2조 3,358억 원으로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10대 재벌 순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2조9,191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조8,455억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조3,645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1,487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2조378억원)등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 회장의 10대 재벌 순위 등극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부호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신동빈 회장(9위), 이명희 신세계 그룹회장(11위), 구본무 LG그룹 휘장(14위) 등 업계 내로라 하는 재벌들을 넘어섰다.
김 회장은 그룹 지주사 NXC의 최대주주로 지분이 48.5%에 달한다. 과거 김 회장은 재벌순위 22위를 차지했었지만, NXC의 일본 법인 넥슨 재팬이 일본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어 이와 맞물려 2010년 재산 평가액 8,714억원이 1조5,000억원 가량으로 불어나 14계단 상승, 8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는 지난 2010년 최고 벤처부자에 올랐으나 올해 1조 8,251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 해보다 다소 하락한 12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박관호 대표는 2,682억 원으로 99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3월 9일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김 회장은 자산규모 20억 달러로 595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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