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해 게임하이의 인수에 이어 올 해 역시 대형업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이 인수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회사는 '프리스타일' 시리즈, '고스트X', '히어로즈인더스카이' 등을 서비스 중인 JCE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김정주 회장과 JCE 김양신 이사회 의장은 인수와 관련해 몇 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넥슨의 JCE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빠른 시일 내 이와 관련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JCE는 지난 해 매출액 235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 해 상반기 182억 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 해 11월 '프리스타일 풋볼'로 추가 수익원 가능성을 열었으며, 올 해 11월 차기작 '프리스타일2' 론칭을 앞두고 있다.
만약 넥슨이 JCE 인수에 성공한다면 지난 2008년 네오플 인수, 2010년 엔도어즈와 게임하이에 이은 네 번째 대형 게임업체 인수합병으로 업계는 넥슨이 JCE 인수를 하게 되면 넥슨의 매출 1조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넥슨은 지주회사 NXC가 일본 증시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등 몸집불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만약 JCE를 인수하게 되면 증시상장을 위한 기업가치 상승에는 더 없이 좋은 효과를 누리게 되는 셈이다.
JCE 역시 넥슨포털을 통한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해 큰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JCE는 JCE 글로벌 포탈 서비스(GSP)를 통해 자사의 게임을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JCE의 '프리스타일'을 비롯한 인기 캐주얼 게임의 추가 인기 상승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재 대한민국 10대 재벌 대열에 진입한 넥슨의 김정주 회장은 과거 '메이플스토리'의 위젯과 '던전앤파이터'의 네오플을 인수해 흥행에 성공시켰기 때문.
코스닥 시장본부는 이번 넥슨 피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JCE 측은 "양사 오너가 만나 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넥슨에게 기업실사자료를 제공한 단계이며 지분매각과 관련해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
JCE는 지분매각 여부가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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