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 추진, 넷마블 권영식 대표 "웅진코웨이와 넷마블 기술력 결합, 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확보"

등록일 2019년10월14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이 14일, 웅진코웨이 지분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넷마블이 진행중인 웅진코웨이의 지분인수 배경 및 향후 주요 사업에 대한 청사진이 공개됐다.

 

연예기획사, 인터넷은행, AI, 빅데이터, AR/VR,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넷마블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구독경제 및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지분인수는 전액 자체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코웨이 기준 25%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웅진코웨이 기업 사업의 큰 고민거리이자 구독경제 시장의 최대 약점이었던 폭넓은 인프라 확보에 대한 부분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정수기, 청정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의 기술력에 자사가 가지고 있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스마트홈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웅진코웨이) 인수는 자체적인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함과 동시에 구독경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넷마블은 지난 5년여간 M&A, IP 등 다양한 분야에 약 2조 원에 달하는 폭넓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5,300달러(약 600조 원)에 이르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2020년 약 10.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웅진코웨이 인수와 마찬가지로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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