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9]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2020년에 신작 3종 국내 출시, 2021년 중국 진출... 지스타도 나올 것"

등록일 2019년11월17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신작 3종을 준비중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신작 3종을 모두 2020년 중 국내 출시해 성과를 낸 뒤 2021년 중국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장현국 대표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지스타 2019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르의 전설4', '미르의 전설M', '미르의 전설W' 등 신작들의 개발 상황 및 향후 로드맵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장 대표는 "미르의 전설4는 한국식 RPG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만렙 콘텐츠를 지향하는 작품이고 '미르의 전설M'은 기존 '미르의 전설'의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해 게임성과 재미를 그대로 가져가는 게임이다. '미르의 전설W'는 '미르의 전설' IP를 전쟁게임으로 재해석했다"고 신작들에 대해 설명한 뒤 "구체적인 기대치는 아직 없지만 한국 시장에서 세 타이틀 모두 최상위권 성적이 가능하고 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향후 출시 일정에 대해 "2020년에 한국에 3종을 차례로 출시한 뒤 2021년에는 중국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미르의 전설' IP가 중국에서는 워낙 인기가 높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20년 한국에서 성적을 낸 다음 중국에 간다는 생각이 확고하다"고 밝혔다.
 
사실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2018에서 2019년 중 신작 1종을 먼저 선보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출시 일정이 밀린 이유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장 대표는 "목표는 2019년 중 1개 이상의 타이틀을 출시하는 거였는데 만들다 보니 좀 더 만들어야 하는 게 자꾸 생기더라"라며 "처음에 생각한 개발 스펙이 실제 만들어 보니 예상보다 더 시간이 필요했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트렌드도 봐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장에서 제품 설계도대로 만드는 거라면 연기가 납득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게임 개발은 다이나믹한 과정이라 개발일정 변경은 늘 있는 것"이라며 "3종 신작 다 개발 막바지로 12월이면 마무리 빌드가 나온다. 2019년에 담금질, 테스트를 진행해 '미르의 전설4'를 먼저, 그 다음에 '미르의 전설W', '미르의 전설M' 순서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4'를 2019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나머지 두 타이틀도 2019년 중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2019 현장을 둘러본 뒤 지스타의 모습이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한 것 같다고 평가하며 2020년 지스타에서는 BTC에 부스를 내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 업계인들 입장에서는 볼 게 많은, 해볼 게 많은 행사가 친숙하다 보니 신작이 별로 없고 게임보다는 이벤트가 많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며 "신작이 많지 않다는 것은 우울한 현실이기도 하지만 게임 유저들이 게임을 하던 것에서 보는 것으로 바뀌어가는, e스포츠가 인기를 얻는 흐름을 반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저들의 입장, 선호도를 따라가는 방향으로 행사가 바뀌어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부정적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작 개수가 줄어드는 건 아쉽고 신작이 있어도 안 나오는 개발사가 많다는 점도 아쉽다 생각한다. 최근 우리도 BTC에 못 나갔는데, 내년에는 신작들로 BTC에 부스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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