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2020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2020 SEOUL VR AR EXPO, 이하 2020 서울 VR AR 엑스포)'가 진행된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 육성을 선언하면서 가상증강현실 기술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글로벌 전역을 강타하면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언택트(비대면 접촉)'을 위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상황.

'VR-AR, 언택트로 일상을 컨택트하다'를 주제로 열린 '2020 서울 VR AR 엑스포'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가상 및 증강현실 기술을 토대로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분야별 솔루션 및 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장 방역 대책 철저, 어트랙션 통한 질병 전파 막는다

이번 '2020 서울 VR AR 엑스포'는 코로나19의 질병 확산 및 피해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을 철저히 갖추고 진행된다. 행사장에 입장하기 전, 무인 등록대에 부착된 QR 코드로 자가문진표를 입력해야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입구에서는 실시간으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춰 효율적인 출입 관리 체계를 갖췄다.

여기에 각 부스에서는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장착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별도의 마스크를 지급하며, 행사장 내에서는 마스크는 물론 비닐장갑을 착용하도록 해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사람이 직접 탑승하거나 사용하는 어트랙션 기기의 경우, 1회 시연 후 소독을 실시하도록 해 질병 전파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부터 교육, 헬스케어 등 전 분야 아우르는 가상증강현실

이번 '2020 서울 VR AR 엑스포'에서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 및 장비들을 만나볼 수 있다. VR 기술의 활용이 어트랙션 및 게임 등 놀이 문화에만 집중되었던 초기와 달리, 이번 전시회에서는 교육이나 의효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가상증강현실 기술의 넓은 활용처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특별전 '2020 언택트 테크쇼'가 동시에 진행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와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언택트 테크쇼'에서는 '언택트, 뉴노멀이 되다'를 주제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언택트 기술 및 서비스가 적용되는 솔루션 및 기자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VR AR 컨퍼런스', '언택트 테크 컨퍼런스' 등 강의도 진행

한편, 13일과 14일 양일간 코엑스 C홀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서울 VR AR 컨퍼런스'와 '언택트 테크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된다. 

첫 날인 13일에는 유니티코리아 오지현 에반젤리스트, 지니뮤직 안정일 팀장 등이 나서 'VR AR, 언택트로 일상을 컨택트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14일에는 '언택트, 뉴노멀이 되다'를 주제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나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신작 및 신제품 발표회, 오픈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2020 서울 VR AR 엑스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며 현장 등록은 1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