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3]'몬스터헌터 나우' 출품한 나이언틱 "한국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너무 하고싶어, 많이 요청해주시길 바란다"

등록일 2023년09월23일 14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중인 도쿄게임쇼 2023(TGS23) 캡콤 부스에는 캡콤을 대표하는 액션게임 IP '몬스터헌터' 신작 '몬스터헌터 나우'도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몬스터헌터 나우'는 '포켓몬 고' 등으로 유명한 AR게임 명가 나이언틱의 신작 AR게임. 몬스터를 사냥해 재료를 모아 장비를 만드는 심플한 디자인에, 기존 AR게임들에 비해 액션성이 강화되어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도 최근 출시되어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상황.

 

TGS23 캡콤 부스에는  나이언틱 관계자들도 방문해 관람객들의 반응을 직접 살피고 있었다. 캡콤 부스에서 시연 및 기념촬영을 마친 뒤, 나이언틱 사이토 카오리 커뮤니케이션 리드를 만나 '몬스터헌터 나우'의 업데이트 방향과 향후 계획을 직접 들어봤다.

 



 

사이토 리드는 먼저 '몬스터헌터 나우'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게임을 출시한 직후이고 출시후 첫 이벤트로 디아블로소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많은 유저들이 바랄 무기 추가 등도 생각하고 있고 준비중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몬스터헌터 나우'는 '몬스터헌터'를 즐겨 본 분들과 이번이 처음 '몬스터헌터'를 접하는 분까지 양쪽 모두 즐기고 있다"며 그런 점을 고려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생각해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AR게임들에 비해 '몬스터헌터 나우'는 액션성이 크게 강화된 게임으로 개발됐다. 몬스터의 공격을 피하며 공격을 집중하는 등 전투에 집중해야 해 '연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사이토 카오리 리드는 "연습만을 위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레벨이 낮은 분들은 조우하는 몬스터도 약한 몬스터라 평범하게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연습이 될 것"이라며 "초반에 회피, 공격 등을 연습하면 레벨이 올라 강적과 대결할 때 더 익숙하게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디아블로스 같은 경우 레벨이 낮은 분들은 만나게 해두지 않았다"며 "하지만 레벨이 낮은 유저라도 레벨이 높은 유저의 초대로 참가하는 것은 가능해, 숙련된 헌터의 도움을 얻어 싸워볼 수는 있는 형태로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

 



 

첫 이벤트 몬스터로 디아블로스를 선택한 이유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인기있는 몬스터'였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인기와 인지도 뿐만 아니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사이토 리드는 "역시 인기있는 몬스터라 디아블로스를 가장 먼저 내서 막 시작한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의도였다"며 "앞으로 이벤트는 게임의 전반적 흐름을 고려해서 그때 그때 판단하려 한다"고 말했다.

 

'몬스터헌터'는 혼자 즐겨도 재미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파티플레이를 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이다. '몬스터헌터 나우'도 그런, 멀티플레이가 재미있는 게임을 추구했다는 것이 나이언틱의 개발 방향.

 

사이토 카오리 리드는 "'몬스터헌터' 시리즈 자체가 친구들과 해야 더 재미있는 시리즈로 '몬스터헌터 나우' 역시 다른 헌터들과 함께 즐기길 바라며 만든 게임"이라며 "일단 친구들과 함께 도전할 수도 있고, 혼자 이기기 힘든 몬스터가 있다면 주변 헌터들과 함께 도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AR게임들은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의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즐길거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아쉬움을 사 왔다. 나이언틱은 신작 '몬스터헌터 나우'에서 몬스터가 발생하는 필드 성격을 지정하고 지역마다 필드가 로테이션되도록 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사이토 리드는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뗀 뒤 "이번에는 인구밀도보다는 필드의 성격을 배치해 거기 맞는 몬스터가 나오게 했다"며 "필드 성격을 로테이션하게 해서 당장 내가 사는 지역 근처에 원하는 몬스터가 나오지 않더라도 언젠가 만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사막에만 나오는 몬스터가 있다면 사는 곳 주변에 사막 지형이 없더라도 로테이션으로 언젠가 사막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사이토 카오리 리드는 마지막으로 게임포커스를 통해 한국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어서 열고싶다는 뜻과 함께 한국 유저들이 요청을 많이 전해주면 진행이 쉬워지니 많이 요청해 달라는 부탁을 한국 '몬스터헌터 나우' 유저들에게 전했다.

 

AR게임에 액션을 강조한 신선한 스타일의 '몬스터헌터 나우'가 다시 한번 AR게임 붐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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