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핀 꽃. 넥슨 '베일드 엑스퍼트' 서비스 종료 결정... "그동안의 따뜻한 애정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등록일 2023년11월14일 14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서비스하는 차세대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VEILED EXPERTS)’가 글로벌 얼리 액세스 179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베일드 엑스퍼트(프로젝트D)는 지속적으로 변하는 전장에서 요원을 조합해 대결하는 방식의 FPS게임으로 차세대 FPS게임을 표방하며 유저들에게 어필했다. '서든어택'으로 다져진 슈팅 게임의 기본기에 캐릭터가 가진 스킬, 환경 요소 등 전략과 전술의 요소를 강화해 2년전 첫 공개 당시 게이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긍정적 평가를 기반으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난 5월 19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 이후서비스 초반 순조로운 서비스를 이어나갔으나 게임서비스 초반부터 지적되어 왔던 복합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인한 캐주얼 게임 유저의 진입 장벽 문제, 마니아들을 충족시키는 게임성 개선 과정 등에서 만족스러운 답을 찾아 내지 못했고 결국 출시 약 6개월 여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며 새로운 FPS게임을 기대하던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넥슨관계자는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며 현재 서비스 상황에 대한 많은 논의를 거쳤고, 장기적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일드 엑스퍼트는 12월 14일 서비스가 종료되며 넥슨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력들에 대한 전환배치 및 퇴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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