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Origin'이 3월 24일 그랜드 오픈 후 원작 고증 부분에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스즈키 나카바의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원작과 후속작 '묵시록의 4기사' 사이에 브리타니아 대륙에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비록 스토리 자체는 넷마블의 오리지널 스토리이지만 그 바탕이 되는 배경과 캐릭터 등의 주요 요소들은 철저하게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감수 하에 제작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 팬들 또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되는 이 게임의 스토리를 위화감 없이 받아 들이고 있는 것.
특히 이 게임은 원작의 오마주부터 원작을 아는 사람은 알 수 있는 이스터 에그를 많이 숨겨 놓아 원작 팬 입장에서는 이런 요소를 찾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미니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원작 팬 입장에서 알면 게임이 더 재미있는 정보 몇 가지를 정리해보았다.
캐릭터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기본적으로 원작 일곱 개의 대죄가 종료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기 때문에 원작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오리지널 인물들이 일부가 등장한다.
오리지널 캐릭터 내에는 이 게임의 스토리와 연관된 넷마블의 창작 캐릭터도 있지만 원작 일곱 개의 대죄 속 캐릭터들과 연관된 캐릭터는 스즈키 나카바의 아이디어와 검수 하에 완성됐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게임 초반부터 만나볼 수 있는 요정 '티오레'이다.
티오레는 원작 속 킹과 다이앤의 막내 딸로 후속작인 묵시록의 4기사 등장 전 이 게임을 통해 그 모습이 최초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티오레 외에도 이 게임을 통해 원작과 관련된 인물 중 하나가 또 공개됐는데 바로 '드레드린'이다.
드레드린은 그리아모어와 제 2왕녀 베로니카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그리아모어의 근육질 몸에 베로니카의 보라색 머리를 가진 캐릭터로 등장했다.
재미있는 점은 드레드린 이름의 유래이다. 드레드린의 이름은 설정 상 그리아모어가 지어줬으며 그를 기른 두 명의 아버지의 이름 친부인 '드레퓌스'와 '프라우드 린'에게서 따온 것이다.
이 중 프라우드 린은 마신족이지만 장기간 드레퓌스에 몸에서 그로 위장해 브리타니아 대륙을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마지막 순간 그저 필요에 의해서 키웠지만 마음 한구석에 부정이 있었음을 느끼고 그리아모어를 지키고 죽는 인물이다.
원작 시점으로 그리아모어 입장에서는 프라우드 린에 대한 감정이 복합적일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프라우드 린은 리오네스의 성기사 입장에서 적이기는 하지만 결국 그가 사랑으로서 키웠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그리아모어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서는 이런 그리아모어의 프라우드 린에 대한 생각과 감정, 그리고 드레드린의 이름의 비하인드를 일부 엿볼 수 있는 서브 퀘스트가 존재한다.
오마주 요소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브리타니아 대륙의 과거와 미래의 인물들이 모종의 사건으로 모이는 멀티버스 세계관을 차용하고 있는 만큼 게임 곳곳에서 원작을 오마주한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캐릭터와 관련해서는 과거에서 온 만큼 현재가 과거의 모습과는 달라졌음에도 과거처럼 행동하는 캐릭터들이 여럿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백몽의 숲에서 자고 있는 다이앤으로 다이앤을 대하는 백몽의 숲의 몬스터들의 태도나 깨어난 다이앤의 행동을 보면 원작의 한 장면이 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완전히 원작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장면도 존재한다.
원작에서 킹은 요정왕의 숲을 공격하러 온 알비온에게서 요정들과 반, 엘레인을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신기 셔스티폴을 행방하고 '진 영창 셔스티폴' 기술을 사용하며 명장면을 연출해냈다.
그리고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서도 마찬가지로 누군가에 의해 부활한 알비온이 요정왕의 숲을 공격하러 왔고 이번에도 과거에서 미래로 온 킹이 진 영창 셔스티폴을 사용하며 적을 막게된다.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전체적인 플룻과 연출, 진 영창 셔스티폴을 던지는 킹의 포즈까지 애니메이션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어 그 장면을 기억하는 원작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탐험 콘텐츠와 만나 수집의 재미까지 더해진 이스터 에그
일곱 개의 대죄를 상징하는 말하는 돼지 '호크'는 원작에서 먹는 것에 따라 다양한 형체로 변신이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물고기를 먹으면 몸체가 물고기로 변해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었으며, 에이션트 드래곤 고기를 먹으면 일정 시간 공격이 가능하다. 그리고 먹은 것들이 소화가 다되면 다시 원래의 호크로 돌아오는데 일곱 개의 대죄: Origin에서는 호크의 이런 특징을 여러 요소에서 활용했다.
예를 들면 스토리 상 거미줄이 많은 지역을 돌파할 때 호크가 몬스터 고기를 먹고 달리면서 불을 내뿜을 수 있어 호크에 탑승한 채로 빠르게 해당 지역을 돌파할 수 있던 것이다.
다만 이 때의 호크는 단발성으로 사용한 폼 변신에 가까웠지만 호크의 잔반 먹기 특성을 이용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탈 것 획득도 가능하다.
브리타니아 대륙의 지도를 보면 리오네스 왕국 왼쪽에 이름도 없고 텔레포트 장치도 없는 작은 섬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섬에는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전설 물고기 '유영하는 하늘 가오리'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호크에게 먹이면 평생 사용 가능한 활강 탈 것 '만타 호크'로 변신하게 되는 것.
다만 앞서도 말했지만 이 섬은 텔레포트 장치도 없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지역이다.해당 섬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리오네스 왕국에서부터 장기간 수영을 하거나 비행 및 수중 탈 것을 무조건 이용해야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 기사에서 언급한 요소 외에도 이 게임 내에는 원작의 아주 디테일한 요소까지 고려한 숨겨진 이스터 에그들이 많으므로 직접 찾아보고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를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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