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풋볼데이' '야구9단' 넵튠으로 서비스 이관 결정, 이유는?

등록일 2015년08월04일 15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2013년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의 게임 개발 및 운영 자회사 NHN블랙픽이 서비스하는 '풋볼데이'와 '야구9단'의 서비스 권한을 넵튠에 이관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게임의 개발과 운영을 총괄해온 우상준 총괄디렉터가 대표를 맡고 있는 NHN블랙픽은 '풋볼데이'와 '야구9단' 외에도 '에오스', 최근 서비스 종료가 결정난 '아스타'에 이르기까지 RPG와 스포츠 시뮬레이션 장르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NHN엔터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서비스 이관을 결정지은 넵튠은 정욱 NHN한게임 前 대표가 지난 2012년 설립한 신생 개발사로 '프로야구 for kakao',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4', 'LINE 터치터치' 등 다수의 스포츠,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NHN엔터는 이번 이관 결정에 대해 개발과 서비스의 분할을 통한 질적 발전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NHN엔터 관계자는 “블랙픽은 개발에만 충실한 개발사의 포지션을 취할 것이다. 게임 서비스에 있어서는 블랙픽의 개발방향을 잘 이해해주는 퍼블리셔가 필요했다. 게임 서비스는 개발사와 퍼블리셔와의 호흡이 중요한데 그러한 측면에서 우리 게임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정욱 대표의 넵튠을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한 매출 문제로 인한 이관설에 대해서는 “매출에 문제가 있다면 서비스 이관 자체가 힘들다. 이번 이관을 통해 변동되는 인력은 없으며 NHN블랙픽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게임 서비스 이관과 관련된 주변의 우려에 대해서는 “이번 이관이 NHN엔터의 게임 사업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NHN블랙픽은 하반기 서비스를 준비 중인 '힘내세요 용사님'과 함께 다수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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