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지능화 되는 '히어로즈' 레스토랑스의 낚시, 이번에는 오버워치가 타겟

등록일 2016년06월08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일부 유저(이하 레스토랑스)들의 유저 낚시가 점점 지능화 되고 있어 이에 속아 넘어간 네티즌들의 불만이 거세다.

최근에는 블리자드의 최신작 '오버워치'를 하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어 오버워치 유저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레스토랑스(히어로즈의 별명인 '고급 레스토랑'과 레지스탕스의 합성어)는 히어로즈 유저 중 각종 포털에 댓글, 이미지, 링크 등을 통해 히어로즈의 다운로드 링크로 네티즌들을 유도하거나 글이나 영상 마지막에 히어로즈를 다운로드 받으라는 홍보성 메시지를 보내는 유저들을 뜻한다.

특히, 최근에는 너무 티가 나는 광고글에서 벗어나 다른 컨텐츠를 교묘하게 이용하거나 합성해 네티즌들이 전혀 낚시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게시물들을 올리고 있어 이에 속는 유저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가 인기를 끌면서 오버워치를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이 레스토랑스의 타겟이 되며 논란이 됐다. 히어로즈를 일정 이상 플레이하면 4만 5천원 가량의 오버워치 디지털 코드를 제공한다는 거짓 정보를 대량으로 퍼트린 것.


오버워치 유저들을 유인하기 위해 레스토랑스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이벤트 페이지를 합성하고 실제 히어로즈 게임 화면에 오버워치 코드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는 듯한 이미지를 제작해 많은 오버워치 유저들이 이에 속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이런 합성 이미지에 속아 실제로 이런 이벤트가 진행되는지 네이버 지식인 등에 질문을 하거나 히어로즈를 직접 플레이하고 유저들에게 질문을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돼 유저들 사이에서는 너무 지나친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만약 누군가 속아 실제로 50판을 플레이를 했는데도 오버워치를 받지 못 받는 일이 발생하면 누가 그 사람의 시간을 보상할 것인가. 이건 어떻게 보면 사기가 아니냐”라고 레스토랑스의 행동을 비판하는 반면 “그냥 장난으로 볼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애초에 유료 게임을 무료로 즐기려고 하는 유저들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다” 등 레스토랑스를 두둔하는 의견으로 양분화된 모양새다.


또한 실제로 히어로즈를 즐기는 유저들은 신규 유저들은 늘어난 것은 좋지만 이런 도 넘은 낚시 글이 늘어나 자칫 히어로즈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블리자드 관계자는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즐기는 장난 같은 헤프닝으로 현재 회사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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