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대작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 개발사 뉴에프오 "웹툰 IP 매력 살린, 캐주얼 전략시뮬게임 만들 것"

등록일 2019년01월29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2017년과 2018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화두는 단연 유명 PC게임 IP였다. 리니지, 뮤, 라그나로크, 테라, 리니지2, 블소, 이카루스 등 유명 PC게임 IP로 만들어진 모바일게임들이 잇따라 시장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며 PC게임 IP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런 높은 관심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데 올해에는 이들 PC IP 게임과 함께 웹툰 IP를 활용한 기대작이 다수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 가운데 게임펍이 자사가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이 가장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 최근 CBT를 진행한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 중인 동명의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 속 캐릭터들로 팀을 구성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길드원들과 함께 최대 100대 100의 연합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길드 콘텐츠로 출시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을 개발한 뉴에프오는 '복학왕', '와라! 편의점' 등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다수 개발한 경험이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 역시 큰 편이다.

 



 

뉴에프오가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게임포커스가 뉴에프오의 김수 이사를 만나 게임 시장에서 웹툰 IP가 가지는 매력과 CBT를 진행한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게임과 웹툰의 타깃 연령층은 비슷하다, '외모지상주의'는 게임과 잘 어울리는 IP

 



 

김수 이사는 웹툰 IP의 장점으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게임과 웹툰의 타깃 층과 연령대가 유사하기 때문에 웹툰 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 유저들로부터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 뉴에프오는 '와라! 편의점' 등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출시한 바 있으며 긍정적인 성적들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외모지상주의'가 학원물인 동시에 액션 장르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게임화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외모지상주의'는 알 수 없는 현상으로 인해 두 개의 몸을 가지게 된 주인공 '박형석'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은 원작에서 등장했던 4대 크루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4대 크루를 통합하고자 하는 주인공 '박형석'과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성장시켜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김수 이사는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에서 원작 웹툰의 스토리 흐름을 그대로 담는 한편,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원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점에 두고 게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게임 내 '마을' 디자인으로,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시설 UI를 건물로 표현했던 것과 달리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에서는 원작 속 캐릭터들이 각 시설의 UI로 등장한다.

 



 

여기에 원작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 캐릭터들도 게임 내에 등장한다. '바스코'의 경우 원작과 동일하게 무에타이를 주로 사용하며 '이진성'은 복싱을 사용하는 등 원작 속 캐릭터의 특징을 게임 내에 녹여냈으며 캐릭터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바리에이션 형태의 캐릭터들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루할 틈 없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위해 RPG 요소 더했다

 



 

전략 시뮬레이션 콘텐츠와 일반적인 RPG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이지 콘텐츠의 조합 역시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의 특징이다. '월드'를 통해서는 자신의 시설을 강화하고 필드 내의 다른 유저를 공격하거나 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등 일반적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스테이지'를 통해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전진하는 RPG 형태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김수 이사는 기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단점 중 하나인 '시간이 남는 것'을 막기 위해 스테이지 콘텐츠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데, 이 시간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유저들이 느낄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추가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 여기에 필드 내의 몬스터들의 경우 이전 레벨의 몬스터를 처리해야 보다 높은 레벨의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해 RPG에서 느낄 수 있는 성장의 재미 역시 제공하도록 했다.

 



 

스테이지 전투에서는 캐릭터간 상성을 고려해 팀을 조합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마다 집중 공격할 대상을 다르게 정하거나 스킬의 사용 위치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등의 전략적인 요소 역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간단한 조작을 원하는 유저를 위해 자동 전투와 터치 한번 만으로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 김수 이사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유저 층과 RPG 유저 층은 유사하다"라며 "두 콘텐츠의 조화를 위해 실제 게임 내에서는 '월드' 쪽에 좀더 치중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재화를 통해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유저들의 재미를 고려한 부분이다. 김수 이사는 "하나의 콘텐츠에서 게임 진행에 필요한 모든 재화를 얻을 수 있게 되면 유저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없다"라며 "여러 재화들을 각 콘텐츠에 분배해서 유저들이 최대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전, 레이드, 길드 스킬 등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 속 다양한 길드 콘텐츠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인 만큼, 유저들이 서로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길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길드가 서로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연합전' 콘텐츠의 경우 정해진 시간이나 규칙이 없이 자유롭게 진행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

 

필드 내에서 길드 소속 유저가 공격을 받으면 길드 내의 다른 유저에게 방어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여기에 공격한 유저 역시 길드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길드 사이의 전투가 진행되는 형태가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의 연합전 콘텐츠라는 것이 김수 이사의 설명. 길드의 경우 초기에는 30명의 인원제한이 있지만 100명까지 제한이 늘어나기 때문에 고레벨 길드의 경우 최대 100대 100의 거대한 연합전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길드 구성원을 도울 경우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해 길드 내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 필드에서 생성되는 '레이드'의 경우 보스를 마지막으로 처치하는 유저에게 추가적인 보상이 제공되는데, 길드 구성원이 해당 보스를 처치하면 같은 길드의 인원 모두가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추후 길드 사이에 레이드 몬스터를 두고 쟁탈전이 벌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길드 스킬과 버프, 연합전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별도의 보상을 제공하는 등의 시스템을 통해 길드 구성원들이 서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게임의 매력이다.

 

전략 시뮬레이션이 고 연령층 유저들의 전유물이라는 것은 편견, 원작 매력 통해 전 연령층 노린다

 



 

한편,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경우 고 연령층 유저들이 주로 즐기는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반면 원작 웹툰의 경우 저 연령층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전략 시뮬레이션과 웹툰의 만남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많은데… 김수 이사 역시 주변 사람들로부터 해당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 이사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고 연령층 유저들의 전유물이라는 것은 편견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경우 중세나 삼국 시대, 판타지 세계관에 기반하고 있어 저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부족했지만,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의 경우 원작의 밝은 분위기를 살려 저 연령층 유저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저 연령층 유저들도 처음 게임을 접한다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다"라며 "전략 시뮬레이션과 웹툰이 결합해 고른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게임 내에서도 유저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보완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초반 퀘스트 동선. 기존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대부분이 일직선 퀘스트 동선을 마련해 플레이어의 행동을 제한하고 게임을 배우는 과정을 지루하게 했던 것과 달리,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에서는 플레이어의 강제성을 줄이는 한편, 퀘스트를 따라가며 게임 내의 모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유저들의 부담을 줄였다.

 

게임 내 다양한 시설 업그레이드 및 병력 충원 등의 다양한 상황을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UI 역시 유저들의 편의성을 배려한 부분이다. 현황판은 월드 내에서도 언제라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인 화면에 입장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바로 유저들의 시설 및 병력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의 장점.

 

한편, 게임펍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외모지상주의: 크루전쟁'의 CBT를 진행한 바 있으며 유저들의 평가도 긍정적인 상황. 게임펍은 게임의 완성도 및 콘텐츠를 점검하고 오는 1분기 중 게임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 이사는 "원작 IP 자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니 게임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라며 "2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열심히 게임을 만든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게임을 통해 원작 웹툰 역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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