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2020년 2월 중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600평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신설한다.
아프리카TV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NICE지키미와 함께하는 2019 아프리카TV BJ대상'을 진행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정찬용 대표이사가 참석해 아프리카TV의 2020년 사업계획을 전했다.
정찬용 대표이사는 먼저 아프리카TV의 2020년 키워드로 '참여'를 강조했다. 낮은 진입장벽이 매력인 1인 미디어의 강점을 살려 앞으로도 BJ와 유저들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것. 이를 위해 서비스 구조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바꿔 제 3자의 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유저들이 클립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유저클립 VOD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유저 보상 제도를 통해 시청, 채팅, 팬가입 등 아프리카TV에서 유저들의 모든 활동에 포인트를 적용해 물품 교환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게임이나 스포츠 등 카테고리 별로 유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인력과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생활 스포츠와 e스포츠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다. 아프리카TV는 2020년부터 풋살과 당구 등 생활 스포츠의 자체 스포츠 리그를 진행해 일반 유저들이 좀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 또한 2020년 2월 중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600평, 500석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신설해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 리그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찬용 대표이사는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약속을 전했다. 정찬용 대표이사는 "독창성은 결국 다양성을 보장하는데서 온다"라며 "개취(개인의 취향)이라는 말처럼,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찬용 대표이사는 아프리카TV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최근 BJ와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거나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의 당부인 것으로 보인다. 정찬용 대표이사는 "회사, BJ, 유저 모두에게 사회적 책임이 있다"라며 "이들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면 좀더 좋은 아프리카TV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도 유저가 주인인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이색현장BJ, 종합게임BJ, 먹방쿡방BJ 등 총 20개 부문에서 2019년 한해를 빛낸 BJ들에 대해 시상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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