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첫 정식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Team Fight Tactics Mobile)'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은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내 게임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이다. '전략적 팀 전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내 챔피언들을 획득하고 조합해 강력한 팀을 만들고 8인의 플레이어와 싸워 최후까지 생존하는 '오토배틀러' 장르 게임으로, 공개 당시 '롤토체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2월 중 동남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3월 20일 새벽부터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은 PC 버전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일부 UI를 제외하면 게임의 구성 요소나 진행 방식이 완전히 동일해 PC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라이엇 게임즈의 매튜 위트록(Matthew Wittrock) 게임 디자이너와 알리샤 로링(Alicia Loring) 시니어 UX 디자이너와의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매튜 디자이너는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은 단순한 이식작이 아니다”라며 “플랫폼에 관계없이 동일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C의 플레이 감각 그대로 모바일에서, 최적화 문제 걱정 없다
2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은 IP를 빌린 이식작이 아닌 PC와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정식 게임이다. iOS 기반 기기의 경우 아이폰6 또는 6+ 이상의 기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의 경우 OS가 7이상이면 무리 없이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특히 프레임 등 최적화를 안정적으로 구현했으며,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해도 게임에 계속 연결되는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 알맞은 형태로 게임을 제공할 예정.
PC와의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하는 만큼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에는 변화가 없지만 모바일 디바이스의 특징을 고려해 UI는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UI는 왼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PC 버전처럼 UI를 배치할 경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조작이 불편한 것이 그 이유다. 매튜 디자이너는 “모바일로는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게임 자체의 경험은 플랫폼에 상관없이 같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PC 버전에서 곧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인 무료 및 유료 '갤럭시 세트 패스'와 '갤럭시 테마 피해 스킨', '갤럭시 테마 결투장 스킨', '갤럭시 테마 꼬마 전설이'가 모바일 버전에도 동일하게 업데이트된다. 이 밖에도 튜토리얼 등 PC 버전에는 없는 기능들도 추가될 예정이며 모바일 버전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태블릿 기기 지원 모드나 관전 모드 등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로 신규 유저 유입 기대, 앞으로도 모바일 게임 시장 적극 공략한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을 통해 기존에 '리그 오브 레전드'나 '전략적 팀 전투'를 즐겨보지 않은 새로운 이용자 층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글로벌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폭 넓은 이용자 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중에는 분명 아직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지 않거나 접해보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 이에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이 전략 게임 마니아 층 및 신규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게 라이엇 게임즈 측의 생각이다.
매튜 디자이너는 “우리는 아직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하지 않은 게이머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모바일 버전에서는 튜토리얼을 제공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을 선보이게 되어 정말 기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을 시작으로 라이엇 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이외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한 카드 대전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모바일 버전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옮긴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역시 공개되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의 첫 정식 모바일 게임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이 출발을 알리는 좋은 신호탄이 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은 3월 20일 새벽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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