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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창업자이자 지주회사인 NXC를 이끌고 있는 김정주 대표가 지난해 비게임 분야에 다시 투자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6월 벨기에의 자회사인 NXMH를 통해 캐나다의 의류업체인 무스패션에 642억 원을 투자해 지분 23.9%를 취득했다. 무스패션은 패딩 브랜드인 무스너클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개당 가격이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명품 패딩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넥슨 매각과 관련된 논란으로 잠시 주춤했던 김정주 대표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NXC의 자양한 비게임 분야 투자 현황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김정주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와 코빗, 명품 유모차 업체인 스토케, 이탈리아 유기농 동물사료업체 아그라스델릭, 금융 서비스 및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사 아퀴스 설립 등 다양한 회사를 인수하거나 직접 투자/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90여개의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NXC는 지난 9일 자사의 감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 매출 3조 313억 원, 영업이익 1조 1,0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매출 2조 9,151억 원, 영업이익 1조 353억 원 대비 각각 약 6%, 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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