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게임 성공으로 직원 규모 꾸준히 증가 엔씨소프트, 판교 신 사옥 확보 나섰다

등록일 2020년04월17일 1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고용을 꾸준히 늘리며 임직원 수를 4000명까지 늘린 엔씨소프트가 신 사옥 확보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지금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판교역 근처 '판교구청 예정 부지'를 확보해 신 사옥을 건립, 업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가 자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판교구청 예정 부지 매각 관련 사업의향서를 성남시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6일 사업의향서 마감일까지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엔씨소프트 컨소시엄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구청 예정 부지는 2009년 판교 지역 개발이 시작될 때 판교구청 부지로 조성된 땅이다. 개발이 잘 진행될 경우 판교가 '구'로 독립할 것을 예상하고 조성된 부지이지만 분구가 이뤄지지 않으며 오랫동안 주차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엔씨소프트 측은 "엔씨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세부내용은 논의 중"이라며 "업무공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본사를 판교로 옮긴 후 고용을 꾸준히 늘려 직원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2020년 현재 임직원 수는 약 4000명으로, 판교 R&D 센터에 모두 수용할 수 없는 규모가 되었다는 것이 엔씨 측의 설명.
 
R&D 센터 내 직원들의 책상 간격이 날이 갈수록 좁혀진다는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있었는데... 엔씨소프트 측은 "R&D 센터에 직원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판교미래에셋센터, 알파리움타워, 삼환하이펙스 등 외부 건물 세군데에도 직원들을 분산 배치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엔씨소프트가 계획대로 판교구청 예정 부지를 매입해 신 사옥 건립에 나설 경우 외부 수용 인력을 한곳에 모을 수 있게 된다. 판교구청 예정 부지는 R&D 센터와도 가까워 업무 효율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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