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대작 MMORPG '트라하' 일본 출시를 앞두고 시부야 등 도쿄 중심가 대규모 옥외광고에 나섰다. 하지만 도쿄에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으로 인적이 뜸한 상황. 넥슨의 '트라하 알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넥슨은 4월 23일 트라하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을 통해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영상 및 광고 포스터를 시부야 등 도쿄 중심가에 전개했지만 도쿄 도심에 인적이 줄어 효과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도쿄에는 4월 7일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을 기점으로 인적이 뜸해졌다. 밤이 되면 경찰들이 경찰봉을 꺼내들고 시민들에게 집에 가라고 권유하고 있다는데... 이 긴급사태 적용은 5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지만,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이 집에 있게 되며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트라하와 같은 신작 게임을 알리는 건 더 힘들어진 것 같다. 23일 출시될 트라하가 이런 곤란을 이겨내고 일본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