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 'THE NEXT CHRONICLE'을 통해 29일 업데이트되는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과 2020년 상반기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리니지2M 개발실 백승욱 실장과 김남준 PD가 나서 '리니지2M'에서 준비 중인 신규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백승욱 실장은 “1차 업데이트 설명회 당시 몇 가지 약속을 전한 바 있는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당시의 약속에 대한 진척도와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라며 “출시 이후 기초 성장과 속성 성장 등 게임의 기본 바탕을 완성한 것이 크로니클I 이었다면, 2020년에는 심도 깊은 성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월드 콘텐츠 담은 크로니클 II, 크로니클 III에서는 공성전과 아덴 영지 선보일 것
4월 29일 업데이트될 예정인 '크로니클 II의 핵심은 총 10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월드 콘텐츠 '베오라의 유적'이다. '베오라의 유적'은 구역마다 레벨과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최상위권의 유저 이외에도 비교적 레벨이 낮은 유저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베오라의 유적'은 '바람의 제단', '물의 제단', '대지의 제단', '어둠의 제단', '셀리호든의 봉인터' 등 각기 다른 속성의 전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 보스 몬스터 '셀리호든'은 불 속성의 전장 '셀리호든의 봉인터'에서 등장한다. '심연의 불꽃 셀리호든'은 명성에 걸맞게 2페이즈부터 전장 전체를 화염으로 뒤덮는 등 강력한 모습을 자랑하기 때문에 각오를 다질 필요가 있다.
강적인 만큼 '셀리호든'을 처치한 혈맹에게는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우선 승리 시에는 4대 제단을 독점할 수 있으며, 최후의 승자에게는 최상급 장비와 함께 추후 공성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셀리호든 소환석'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특히 던전에서는 최상위권 유저를 포함한 모든 유저들이 참여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니, 라이트 유저들도 기대를 가져보자.
이와 함께 6월 중에는 '크로니클 III 풍요의 시대'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특히 '크로니클 III'는 '리니지2M'을 완성하는 단계가 된다는 것이 김남준 PD의 설명. 특히 아덴 영지에서는 몬스터들이 자가 복제를 통해 증식하기 때문에 몰이 사냥을 즐길 수 있는 '거울의 숲'이나 새로운 장비와 전설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화염의 늪', 게임의 엔드 콘텐츠 중 하나인 '오만의 탑'과 최강 보스 '바이움'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크로니클 반지, 레벨 달성 혜택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TJ얼리버드 쿠폰' 2종을 배포해 과거 합성했던 도전 이력에 따라 최대 전설 클래스와 전설 아가시온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백승욱 실장은 “크로니클을 거듭하면서 리니지2M 만의 특징에 맞는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의 6개 전투 스타일을 뒤흔들 수 있는 단일-광역 공격의 물리 계열 클래스도 곧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성능 대폭 개선한 'PURPLE' 앱, 언제 어디서나 '리니지2M' 재미 느낀다
한편, 이날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의 기능 향상에 대한 내용도 공개되었다.
29일 업데이트 이후 '퍼플'에서는 리모트 플레이를 통해 모든 기기에서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도 모바일 기기에서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었지만 게임의 기본 사양으로 인해 애로사항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업데이트 이후에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PC 게임의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캐릭터가 공격을 받으면 '퍼플' 앱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줘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서 PC 빌드를 독립, PC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에셋을 만들어 최대 8K 해상도와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더욱 새로운 경험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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