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금일(14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규 모바일게임 'EA SPORTS FIFA 모바일(이하 피파 모바일)'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방대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선수들의 개인기와 세트피스 등 직접적인 플레이까지 유저가 직접 조작하며 모바일 기기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파 모바일'의 홍보 모델로 선정돼 메인 이미지를 장식한 손흥민 선수와의 짧은 대담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는 넥슨 김용대 피파퍼블리싱그룹장, EA코리아 유휘동 대표가 참여했으며, 성승헌 캐스터와의 대담을 통해 '피파 모바일'의 게임 특징과 각종 시스템 및 모드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더불어 지난 4월 3일부터 13일까지 CBT를 진행하여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개선 방향도 함께 공개했으며, 게임의 정식 서비스 일정과 계획도 공개했다. '피파 모바일'의 국내 정식 서비스는 6월 10일 시작되며, 오늘(14일)부터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선스, 접근성, 지속성 '3박자' 갖춘 '피파 모바일'
'피파 모바일'은 약 17,000명 가량의 방대한 축구 라이선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접근성, 시즌제 없이 보유한 선수와 구단을 영구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지속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직접 플레이하거나 나만의 드림 스쿼드를 구성하여 구단을 운영하며 '보는 축구'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피파 모바일'은 시즌제가 없어 한 번 보유한 선수와 구단은 서비스 기간 중에는 영구적으로 보존된다. 또한 현실 축구에서의 이적, 활약상 등을 고려하여 로스터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된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조작 방법 지원한다. 모바일게임 유저들에게 익숙한 드래그 제스쳐 모드를 비롯해 게임 컨트롤러와 같이 버튼을 활용하여 즐길 수도 있다. 자동과 수동을 선택하는 등 가능한 조작법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세팅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공격 모드, 시뮬레이션 리그, 친선 경기 등 다양한 모드 지원
'피파 모바일'은 자신의 스쿼드를 활용하여 다른 유저와 실시간으로 경기를 펼치는 '일반 모드', 주어진 상황에서 제한시간 안에 더 많은 골을 넣은 유저가 승리하는 '공격 모드', 구단을 꾸리고 타 구단과의 경기를 시험해보는 '시뮬레이션' 모드, 친구와 경기할 수 있는 '친선경기' 등 여러 모드를 지원한다.
우선 일반 모드는 말 그대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기본 축구 경기다.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경기하게 되는 모드다.
이 외에 '피파 모바일'에는 공격을 선호하는 것에서 착안해 개발된 '공격 모드'가 탑재됐다. '공격 모드'는 실시간으로 공격을 해서 많은 골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쟁 모드다. '뛰어남', '좋음', '평범', '역습' 등 네 가지 상황이 주어지고, 각 상황에 적합하게 공격을 하여 골을 상대보다 더 많이 넣으면 승리하게 된다.
유저들은 동일한 시간 동안 공격을 하고, 골을 넣지 못하면 상황이 초기화 된 후 새로운 상황이 주어진다. 실시간으로 득점 유무가 스코어로 표시되어 긴장감을 느껴볼 수 있으며, 경기가 종료되면 관중 수에 따라 랭크가 정해지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시뮬레이션 리그'는 직접 조작의 피로도를 줄이고, 데이터와 전략 전술을 중심으로 한 모드다. 자신이 꾸린 팀으로 가상의 경기를 펼쳐 승격, 강등을 시뮬레이션 하는 모드로, 리그는 주간 단위로 진행된다.
유저는 팀이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술, 포메이션, 선수 기용 등의 시스템을 활용해 감독처럼 경기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또한 팀의 사기를 올려주는 아이템을 통해 경기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지인, 또는 클랜원들과 가볍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친선 경기' 모드도 지원한다.
선수를 자유롭게 트레이드하는 이적시장
'피파 모바일'에는 이적 시장도 구현되어 있다. 선수들은 미션 완료 시 보상으로 획득할 수도 있지만, 이적 시장에서 매물로 나왔을 때 직접 영입하는 것도 가능하며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선수는 판매할 수도 있다.
가격은 공급과 수요에 따라 적정 가격으로 책정되며, 시세가 급등하거나 검색량이 많은 선수들을 보여줘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선수 교환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선수를 다른 선수로 교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교환 조건을 만족하면 토큰 재화를 얻고, 이를 사용하여 특정 선수를 얻을 수 있다.
선수를 육성하는 시스템으로는 훈련, 강화, 진화, 각성 등 네 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렇게 성장시킨 선수의 강화 단계와 각성 단계를 다른 선수에게 옮길 수 있는 '전수 시스템'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유저가 소유한 스쿼드 선수들의 국적, 클럽이 같을 때 추가적인 능력치를 부여하는 '조직력' 시스템도 구현됐다.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 고민하고, 호흡이 잘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공격 모드'와 '시뮬레이션 리그' 이용률 높아, 자체 조사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점
이번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진행된 CBT 관련 데이터도 공개됐다. PVP모드의 총 플레이 타임은 4만 3천시간, 총 경기 횟수는 365만 회. 총 경기 득점 수는 약 1,600만 골에 달한다.
특히 '피파온라인4'와 달리 '공격 모드'와 '시뮬레이션 리그'를 즐긴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적 시장에서의 거래도 약 30만 회에 가까울 정도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번 CBT에 참가한 유저들의 만족도를 넥슨이 자체 조사한 결과 5점 중 4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넥슨 김용대 본부장은 4점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머지 1점의 부족한 것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파온라인4M'과는 별개의 독자적인 게임, 연동 계획은 없어
한편, 이번 '피파 모바일'의 서비스에 앞서 이미 EA가 서비스하고 있는 '피파 축구'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피파 축구'는 시즌제로 운영되는 EA 모바일게임이며, 이와 달리 '피파 모바일'은 EA 아시아 스튜디오가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2018년 중국 지역에 출시되어 서비스 중이었으며, 넥슨과 EA의 파트너십으로 한국 지역에도 서비스가 성사됐다.
'피파 축구'는 '피파 모바일' 출시 이후 서비스를 더 좋게 제공하고자 국내 마켓에서 제외되며, 대신 넥슨은 '피파 축구'에 없는 콘텐츠로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공통으로 활용하되, 국가 별로 맞춤형 현지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피파온라인4'와의 데이터 연동 계획은 없으며 '피파온라인4M'과도 별개로 완전히 독자적인 게임으로 서비스된다.
불편 사항 대폭 개선 예고, 쾌적하고 빠른 업데이트 선보인다
CBT 이후 게임의 개선 및 개발 방향성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우선 기기 호환 및 실행과 관련된 점검을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해 꾸준히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매치 전술 세팅과 신규 리더보드 등 '시뮬레이션 리그'의 개선, 매치 중 게임 밸런싱 개선, 캠페인 난이도와 매칭 시스템 등 전체적인 밸런스도 개선될 예정이다. 더불어 UI와 UX 및 버그 수정을 통해 편의성도 대폭 수정한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의 게임인 만큼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도 쾌적한 접속이 가능하도록 트래픽 수용 능력을 신경 써서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넥슨은 실제 축구 기반의 빠른 업데이트도 약속했다. 시즌과 연계된 업데이트는 물론, 해외 축구 리그가 재개되면 주간, 월간, 분기 단위의 업데이트를 충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의 야심작 '피파 모바일'은 6월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늘(14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등록자 수에 따라 보상이 업그레이드 되며, 오늘(14일) 기준으로 공개된 200만 명 이상의 보상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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