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소녀전선'을 개발한 선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SUNBORN Network Technology, 이하 선본)의 후속작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에 대한 신규 정보가 공개됐다.
15일 선본은 '소녀전선'의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비리비리' 온라인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중(본명 황충(黃翀)) 프로듀서와 소년(少年)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애니메이션 '건슬링거걸' 콜라보와 유비소프트의 TPSRPG '디비전'과의 콜라보, 각종 머천다이즈 소개 등 새로운 '소녀전선' 관련 정보들이 공개되었으며,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X.D. 글로벌의 모회사 X.D. 네트워크가 퍼블리싱하는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의 신규 PV와 스토리 정보 등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역붕괴' 세계관의 신규 캐릭터와 세력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짧게나마 실제 게임 플레이도 엿볼 수 있다.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선본의 전신이 되는 동인 게임 개발팀 '미카팀(MICA Team)'에서 개발한 '빵집소녀'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장르는 원작과 같이 SRPG이며, '소녀전선'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2060년대에서 30년 후인 2090년대를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소녀전선'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빵집소녀'와 '소녀전선'과는 또 다른 아트워크와 음성, 스토리라인과 플레이 매커니즘으로 무장한 이번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소녀전선'과의 사이를 연결 짓는 매력적인 타이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은 SNS 등을 통해 간간히 소식이 들려오다, 지난 2019년 퍼블리싱을 맡은 X.D. 네트워크를 통해 정식으로 첫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자막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며,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은 PC(스팀), PS4, 닌텐도스위치, 모바일 버전으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스토리
세계는 붕괴로 인한 오염으로 자원 고갈 위기에 닥치게 되고, 이는 곧 온 세상을 전쟁의 불구덩이로 몰아넣는다. 전쟁 후 시작된 재건 중, 세계는 서로 대립된 두 개의 세력으로 갈라진다. 신흥 세력 '남극 연방'과 베테랑 열강 국가로 구성된 '루크사트주의 합중국 연맹'은 짧디 짧은 평화의 시기를 거친 후 또다시 서로 충돌하며 군사적 갈등을 빚는다. 마침내 쌍방은 전쟁의 패턴을 뒤바꿀 수 있는 '3여신 계획'의 연구성과를 쟁탈하기까지 이른다.
한편, 남극 연방 내무부 요원 멘도는 북 카프카스 지방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적의 매복에 빠지게 되고 은발 소녀 제퓨티에 의해 구출된다. 가혹하고 험난한 환경과 지형, 벌떼처럼 몰려나오는 루련 병사,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는 배후에 맞서 멘도와 제퓨티는 끊임없는 시련을 극복하며 위험에서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친다. 하지만 결국 적군과 아군에게 동시에 위협당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사태가 번져 나갈수록 '베이커리 작전'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도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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