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액션 MORPG '창천2'가 '천룡기'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천룡기'는 기획과 그래픽, 기술력 등에서 게임의 재미를 위해 새롭게 다듬었으며, '지스타2011' 개막 전 공개되면서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위메이드는 캐릭터, 몬스터, 성장라인 등 게임의 80% 가량이 변경됐으며 새로운 게임으로 거듭난 만큼 이름 또한 변경해 좋은 게임으로 선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천룡기'라는 새로운 이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게임포커스는 위메이드의 박정수 팀장을 만나 게임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현재 '천룡기' 개발 완성도는 어느정도인가?
약 90~95%정도까지 온성된 상태다. 리뉴얼이기도 하고 기본은 갖추어저 있지만, 더 많은 재미를 위해 많은 부분을 다듬었다. 밸런스, 보상, 플레이타임 등 기획 초기부터 신경썼던 부분들이 잘 마련됐는지 점검했다.
많은 부분을 다듬었다. 현 상태에 대해 자체적으로 어느정도 만족하나?
지난해 2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했다. 창작자로서 유저들에게 많은 재미를 주기 위해서는 당시 상태가 너무나 부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생각들을 기반으로 현재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만들어냈다. 공개서비스를 대비해 그에 관련된 스펙도 많이 담겠지만 마음 같아서는 그 이상의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현재 많은 콘텐츠들이 기획서에 담겨있다. 유저들의 콘텐츠 속도가 빠른 것을 감안해 콘텐츠 양도 많이 확보했다.
일부 유저들은 아직 '창천2'에 대한 인식이 있다. '천룡기' 특징을 더욱 부각시켜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보이며, '천룡기'가 출시되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서도 유저들에게 '천룡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창천2'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창천2'를 선보였을 당시 내부에서도 '타 액션 MORPG와 경쟁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조금 들었다. 부족함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룡기'로 바꾸기로 하면서 많은 확신이 들었고 내부에서도 모두 동의해 게임을 보다 잘 만들 수 있을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과거 '창천'이었을 대도 단계별 목표가 뚜렷했다. 작년에 3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호감도 및 콘텐츠 기능, 성장 등 다양한 부분을 시험했으며 그때 검증받은 것도 가져왔다.
게임 내 어떤 커뮤니티 요소가 마련되어 있나?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스포츠 게임처럼 이모티콘을 넣는다던지 하는 방안 등을 연구 중이다.
다양한 기술이 사용될텐데, 기술 간 조합도 가능한가?
보다 재미있는 액션을 구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조합할 수 있는 '연합무공'을 도입했다. 클래스 별 4개씩 있으며 간단히 말해 통합스킬이라고 보면 된다. 연합무공을 완벽하게 모두 구사하면 보너스 데미지도 있다. 60레벨에 얻을 수 있지만, 저레벨용 연합무공도 마련되어 있다.
그밖에 연합무공은 아니지만 일반 기술도 위치, 방향 등에 맞는 기술끼리 섞어 다채로운 액션을 펼칠 수 있다.
대규모 전투 시스템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현재 5명으로 가능하며 특정 레이드가 필요할 때는 파티끼리 연합해서 보스를 공략할 수도 있다. 다대다 전투는 창천 시절부터 노하우를 쌓아서 선보이고 싶다.
또한 개인전 및 문파전을 활성화할 것이다. 스포츠처럼 활성화 됐으면 하며 정기적으로 대회도 열 것이다. 문파끼리는 타 문파에 도전장을 내밀어 서로 경쟁할 있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문파 전투에 대한 보상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문파 경험치를 얻어 성장할 수 있다. 보상으로 문파 전용 광장이 지급되는데, 이는 문파원들이 회의를 하거나 하는 등 다양한 요소로 사용될 것이다. 문파는 30명밖에 안되지만 문파 전용 스킬을 부여받아 제작을 하거나 경제를 활성화한다던지 하는 등의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되나?
빠른 시일 내 비공개 테스트 및 포커스 테스트 등 다양한 시험을 거칠 것이다. 탑재되지 않은 대규모 PvP도 연말가지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모습을 선보이겠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무협 세계관에 충실하고자 한다. 다양한 무협 시대의 스토리를 더해 허구와 사실을 더한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드리겠다. 이런 무협은 재미있다 하는 생각을 드리고 싶다. 새로운 무협의 참맛을 경험해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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