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가 SBS 주말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현해 게임과 게임 산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취업준비생이 가장 가고 싶은 취업 선호도 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카카오의 게임전문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찾아와 기업을 탐방했다. 기업 소개에 나선 남궁훈 대표는 본격적인 게임 사업을 시작하기 전,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택시운전을 하고 게임 개발 초기에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PC방 방문 판매를 했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남궁훈 대표의 고민과 고민에 대한 다양한 결과물을 패널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놀이공원에 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VR 체험기구 및 자전거를 활용한 운동 접목 게임 등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으며 평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남궁훈 대표와 패널들이 직접 자전거 타기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남궁훈 대표는 게임의 필수 요소인 경쟁과 협력을 다양한 콘텐츠에 접목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게임의 순기능을 알렸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신규 프로젝트 회의에 멤버들을 참석시킨 남궁훈 대표는 멤버들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청했다.
양세형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소비물품을 퀘스트로 설정해 타인이 대신 구입해서 보상을 얻는 ‘리얼 RPG’를 추천했으며 신성록은 평소에 자주 가는 장소나 좋아하는 취미 등이 일치한 사람을 아이콘으로 만들어 그룹을 형성해 캐릭터 레벨업 방식으로 상대의 정보를 알아가는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기획을 냈다.
김동현은 ‘포켓몬고’의 시스템을 차용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목을 받았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한 남궁훈 대표는 새로운 위치기반 서비스의 엔딩 크레딧에 멤버들의 이름을 모두 넣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통해 남궁훈 대표는 게임 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변화를 주문했다.
"전 세계적으로 게임산업에서 한국은 축구에서의 브라질과 같다. e스포츠에서의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인 ‘페이커’는 단순히 개인을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선수로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며 "게임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소통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오늘(방송을)을 통해 게임의 긍정적인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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