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IT 공룡과 슈퍼 루키의 만남이 성사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기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의 인수 협상을 올해 9월 15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틱톡의 인수 협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틱톡의 개발사 바이트댄스(ByteDance)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늦어도 올해 9월 15일까지 인수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다.
틱톡은 짧은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쇼트 비디오 플랫폼으로, 2016년 서비스 이후 글로벌 사용자 수 8억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초 바이트댄스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틱톡이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사의 인수 협상이 중단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틱톡의 보안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우리는 틱톡의 경험과 즐거움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더할 예정이다"라며 "미국 정부를 포함해 대통령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바이트댄스의 인수를 통해 틱톡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의 서비스 권한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