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폐지가 최종 확정되고 주권 정리매매가 재개됐다.
파티게임즈의 주권 거래는 오늘(7일)부터 이틀 동안만 가능하다. 본래 주권 정리매매는 7거래일 동안 진행되나, 2018년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5일간 정리매매를 실시한 바 있어 이번에는 이틀 동안만 진행된다. 주권 거래 이후에는 9일 상장폐지 절차가 마무리 된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2018년 3월 말, 2017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공시한 바 있다. 외부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 측은 회계처리 비작성, 자금지출 관련 내부통제 등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에 주권매매거래 정비를 발효, 파티게임즈의 코스닥 시장 거래가 정지됐다. '의건거절'은 감사를 수행함에 있어 제약을 받아 의견 표명이 불가능하거나, 기업의 존속 여부가 객관적으로 매우 불투명한 경우 감사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당시 외부 감사인의 비적정 감사보고서를 받은 상장사에 대해 형식적 상장폐지 요건을 적용한 것으로, 당시 코스닥 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현재는 규정이 개정돼 비적정 감사보고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상장폐지 결정이 1년 동안 유예된다.
파티게임즈는 이에 이의신청과 상장폐지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 상장폐지 무효 확인 소송, 경영진 대거 교체 등 다방면으로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재차 대법원이 무효 확인 청구의 소를 기각면서 보류되어 있던 정리매매가 재개됐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 등을 개발 및 서비스한 모바일게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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