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늘(10일) 코스닥 시장 입성... 거래 첫 날 '따상' 기록

등록일 2020년09월10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카오게임즈가 금일(1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으며 8월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총 1,600만주를 발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이듬해 카카오 내 모바일게임사업부문 사업을 양수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최고의 IP와 국내 최대의 플랫폼, 퍼블리싱,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입지를 굳혔다.

 

카카오게임즈는 PC와 모바일 각 분야의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PC 온라인) ▲'패스 오브 엑자일'(PC 온라인) ▲'달빛조각사'(모바일)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모바일) ▲'프렌즈타운'(모바일) ▲'가디언 테일즈'(모바일) 등 국내외 게임을 안정적으로 퍼블리싱하며 단기간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캐주얼 게임 개발을 책임지는 프렌즈게임즈와 하드코어 게임 개발에 강점을 보이는 엑스엘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고 다양한 장르에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게임을 일상처럼 즐겁게 만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지향하는 신사업 자회사 ‘라이프엠엠오’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재미를 제공하는 체감형 통합 서비스 기업 '카카오VX'를 통해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910억 4019만 원, 영업이익 350억 201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까지는 964억 3671만 원의 매출액, 127억 27만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57%에 달할 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로 설립 5년차를 맞는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퍼블리싱, 또 개발에 이르는 기업이 되기까지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오늘 코스닥 상장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라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에 맞춰 ‘일상의 게임화’를 모토로, 한 발짝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보다 한국 게임사의 위상을 높여 나가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외적으로도, 또 내적으로도 열심히 노력해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 날 '따상'을 기록하며, 공모가의 두 배인 시초가(48,000원)보다 30% 상승한 6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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