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 '아이들프린세스',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갔다

등록일 2020년10월22일 0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이앤브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인프라웨어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아이들프린세스'가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발사 측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이슈에 대해 확인 중이다.

 

'아이들프린세스' 운영 측은 10월 21일,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구글 플레이로부터 앱 정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운영 측은 앱 정지에 대한 이유를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아이들프린세스'의 선정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운영 측은 또한 내부적으로 구글 플레이 측과 확인 중이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앱스토어 버전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운영 측은 "구글 플레이 측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앱 정지 통보를 받아 상품 구매 불가 및 검색 시 앱이 노출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라며 "게임 이용에 불편이 있는 경우, 원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설치해 이용하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프린세스'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15세이용가'로 등급분류를 받고 서비스 중이었지만 "딸을 키운다"라는 게임의 핵심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노출로 인해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직권등급재분류를 통해 '아이들프린세스'의 이용등급을 '청소년이용불가'로 결정했다.

 

하지만 게임위 측의 심의와는 별개로 오픈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는 자체적으로 게임을 모니터링하고 부적절한 게임에 대해 배포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아이앤브이게임즈는 현재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대사 및 이미지 등을 수정하고 서비스를 진행 중이지만, 전면적인 수정을 가하지 않는 이상 구글 플레이 서비스 재개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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