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룰러' 박재혁선수, 중대한 위법 행위 현 시점에서 확인 어려워... 별도의 제재 않겠다"

등록일 2026년05월01일 18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LCK 사무국이 1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젠지 소속 ‘룰러’ 박재혁 선수의 조세 회피 논란에 대해 별도의 제재 조치를 부과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LCK 사무국은 공지를 통해 이번 사안의 공정한 판단을 위해 제3자인 외부 위원(법률 전문가 포함) 3일을 포함한 LCK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의 심의, 관련 자료 검토, 선수에 대한 대면 조사 등을 포함한 절차를 통해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리그 규정 위반 여부를 신중히 검토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LCK는 “프로 선수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이런 평가와 별개로 리그 차원의 제재는 명확한 규정에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따라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이번 사안의 경우 박재혁 선수가 과세관청의 행정 처분 및 처분 이행 모두 완결했고 별도의 중대한 위법 행위가 현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으며 형사적 책임으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별도의 제재를 부과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공지 마지막에 LCK는 향후 유사 사안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 위반 여부, 형사적 책임 수반 여부, 행위의 중대성 및 리그에 미치는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일관된 기준에 따라 검토를 진행할 예정임을 전했다.

 

세무 경정이나 추가 세액 납부와 같이 통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세법상의 행정적 절차에 해당하는 사안은 그 성격 상 LCK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되거나 리그 차원의 제재 여부를 판단할 사안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명백한 법령 위반으로 형사적 책임이 수반되거나 이에 준하는 중대한 위법성이 인정되는 사안은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번 공지 이후 대중의 여론은 곱지 않은 편이다. 5월 1일 젠지의 경기가 아닌 젠지와 상관없는 팀인 한진 브리온과 DN 수퍼스와의 경기 채팅에서는 경기 내용에 대한 채팅보다 ‘탈세’ 및 젠지와 LCK의 발표에 실망했다는 채팅이 이어지며 싸늘한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

 

여기에 리그 차원에서 징계를 받았던 다른 선수들의 사례와 비교함과 동시에 리그 차원에서의 징계 이전에 구단 차원에서나 선수 차원에서 자숙을 했어도 이 정도까지 여론이 최악으로 흐르진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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