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금일(11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11월 내로 자사의 기대작이자 '미르 트릴로지'의 첫 번째 게임인 '미르4'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콜에 참석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미르4'가 출시 이후 큰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미르' IP 최대 시장인 중국에도 2021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광고, 영상, 사전예약 및 CBT 등을 통해 '미르4'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회사가 의도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그래픽, 거대한 서사, 자유도 있는 플레이, 다양한 성장 콘텐츠,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에 대한 유저들의 선호도를 알 수 있어 출시 이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는 암호화폐 위믹스를 상장했으며, 이번 달 '버드토네이도'를 시작으로 '크립토네이도', '재신전기', '아쿠아토네이도' 등 4종의 게임을 글로벌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을 위해 3년 동안 다져온 내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위믹스 상장을 계기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계열사인 조이맥스는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M&A 중심의 회사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타워즈' IP 기반의 신작 모바일게임 '스타워즈 스타파이트 미션'은 소프트론칭을 통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11월 19일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장현국 대표는 '미르4'의 중국 출시에 대해 "중국이기 때문에 직접 서비스는 불가능하다. 다만 '미르4'도 결국 구조적으로는 우리 스스로에게 라이선스를 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중국 현지에 라이선스를 준 게임들이 판호 문제 없이 출시가 되었다는 것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다. 내년이면 출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미르4'에 이은 '미르W'와 '미르M'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3연작 모두 결이 다르기 때문에 출시 일정으로 인해 서로 경쟁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르4'가 시장에 안착한 내년 상반기에 '미르M'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르W'는 내년 출시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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