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지역 '베른 남부'와 클래스 '건슬링어' 예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LOA ON 페스티벌' 진행

등록일 2020년12월19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로스트아크'에서 12월 말, 스토리의 하이라이트인 지점이 되는 지역 '베른 남부'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12월 19일,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축제 '로아온(LOA ON)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금강선 디렉터가 나서 2020년 진행된 시즌2 업데이트에 대한 리뷰와 함께 향후 게임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려 한 시간 반에 걸쳐 '로스트아크'의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개선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그만큼 '로스트아크'에 대한 스마일게이트 RPG와 게이머들의 열정을 확인해볼 수 있기도 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올해 1월 진행한 첫 감사제 이후 약 11개월이 지났다"라며 "약속을 지킨 것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인해 미처 지키지 못한 약속들도 있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 공개, 군단장 레이드로 도전 욕구 자극

 



 

금강선 디렉터는 현장에서 향후 게임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내용들을 공개했다. 그 첫 타자는 신규 지역인 '베른 남부'로, 금강선 디렉터에 따르면 게임 스토리 상에서 하이라이트 지점이 될 예정이며 맵의 크기는 작지만 스케일이 큰 이야기들을 담을 예정이라고. 금강선 디렉터는 "올해 안에 베른 남부 지역을 선보이자는 각오로 개발했다"라며 "스토리 상으로도 하이라이트에 접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데빌 헌터'의 여성형 클래스인 '건슬링어'도 2021년 1월 27일, 게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건슬링어'는 '데빌 헌터'와 일부 스킬을 공유하지만, 새로운 스킬들을 다수 추가해 조금은 다른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틀마스터'의 남성형 클래스인 '스트라이커'도 함께 공개되었다. '스트라이커'는 내년 3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이 한참이다.

 



 

'베른 남부'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신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는 기존의 레이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게 금강선 디렉터의 설명이다. 군단장 레이드에서는 각 군단장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할 예정이며, 보스의 신규 패턴이 더해진다. 특히 군단장 레이드에서는 군단장 역시 각성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플레이어 진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에스더' 역시 참전한다고.

 

금강선 디렉터는 "군단장의 특색을 살리자는 목표를 세웠기에 기존의 레이드와는 조금 다를 것"이라며 "특히 아브렐슈드 군단장 레이드는 역대 최다 관문, 최대 길이를 예상하고 있다. 쉽게 클리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에서 연출 다시 보기 기능, 신규 가디언 토벌 보스 '하누마탄', 아바타 제작 및 염색 기능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성장이 쉽지 않은 '에스더 무기' 역시 게임에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2 업데이트 이후 유저 대폭 증가, 카오스 던전 횟수 제한 삭제 등 A/S 계획 공개

 



 

또한 이번 '로아온 페스티벌'에서는 시즌2 업데이트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A/S 계획이 공개되었다. 시즌2 업데이트가 진행된 올해 8월 12일부터 페스티벌이 진행되기 전날인 18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게임에 접속한 사람은 약 1만 2천명 정도. 특히 첫 오픈날인 18년 11월 7일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출석한 이용자도 369명에 달해 '로스트아크'를 향한 이용자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시즌2 업데이트 이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던 '로스트아크'의 복귀 및 신규 이용자 수는 대폭 증가했다. 현재는 이탈과 진입을 반복하며 이용자 수치가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 다만 시즌2에 들어서는 업데이트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으며, 새롭게 도전할 엔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등의 문제들도 나오고 있다.

 



 

금강선 디렉터는 시즌2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주된 의견을 '콘텐츠 부족', '성장 및 파밍', 'PvP 밸런스', '공컷(적정 공격력 수치)', '생활 콘텐츠'로 압축하고 각 분야 별 개선 계획을 전했다.

 

먼저 현재 2회로 제한되어 있는 '카오스 던전'을 무한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강선 디렉터는 "MMORPG에서 '무한'은 마냥 긍정적인 표현은 아니기에 효율이 그다지 높지 않게끔 적정선을 찾아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기존의 도전 레이드에서도 불필요한 제한들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엔드 콘텐츠 대비 아이템 레벨이 너무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세트 아이템을 추가하는 한편, 기존의 엔드 콘텐츠의 최고 레벨과 신규 엔드 콘텐츠의 최저 레벨이 겹치도록 해 이용자들이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단장 레이드' 이후에 추가되는 콘텐츠에서는 '공컷'을 미적용해 이용자들의 혼선을 줄일 예정이다.

 

2티어 장신구의 가성비가 너무 좋다는 문제에 대해 금강선 디렉터는 "내부의 실수임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군단장 레이드 이후에는 하위 티어 장신구가 강제로 도태되게끔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반발이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요소들을 미리 도려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금강선 디렉터의 설명이다.

 

'온택트'로 이용자 집결, '로스트아크' 소재로 함께 소통했다

 



 

한편, 이날 이벤트에서는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로스트아크'에 참여한 성우들이 인상깊은 순간을 이야기하는 인터뷰 영상과 함께, 성우 및 피아니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로스트아크' OST의 라이브 공연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2부에서는 화상을 통해 '로스트아크'의 이용자 100명이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게임을 소재로 많은 이용자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금강선 디렉터는 "2021년에는 이용자들을 위해 더 많은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도 로스트아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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