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디게임 '래트로폴리스', 3년 개발 끝에 드디어 스팀 정식 출시됐다

등록일 2020년12월23일 18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인디게임 개발 팀 카셀게임즈의 첫 프로젝트 '래트로폴리스'가 12월 22일 드디어 스팀에 정식 출시되었다. 카셀게임즈는 앞으로 '래트로폴리스'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래트로폴리스'는 2D 횡스크롤 시점에서 진행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각종 인디게임 공모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9년 11월, 게임을 스팀에 얼리 엑세스로 출시한 이후에는 스팀 '최고 인기 제품'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산 인디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의 프로젝트로 게임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로부터 약 3년이 지난 2020년 12월 22일, 마침내 '래트로폴리스'가 정식 출시되었다. 정식 출시 버전은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면서 수집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카드 갯수가 5배 늘어나고 효과음, 연출, UI, 그래픽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카셀게임즈 황성진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한 팀원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더 완벽하게, 더 오래 개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초기 기획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을 겪어보고 나니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 기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셀게임즈는 '래트로폴리스'의 PC 버전 정식 출시에 힘 입어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황성진 대표는 "우선은 래트로폴리스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버전을 개발할 생각이다"라며 "이번에 배운 노하우들을 토대로 차기작 역시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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