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액션게임 '니어 오토마타'가 출시된 지 3년 10개월 만에 개발진이 언급한 '최후의 비밀'이 밝혀졌다.
게임 전문 방송을 진행해 온 Lance McDonald는 1월 4일, 자신이 니어 오토마타의 '최후의 비밀'을 발견한 것 같다며 게임 초기 단계에서 입력 가능한 치트코드를 공개했다. 니어 오토마타 개발진이 인터뷰 등에서 언급한 최후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두고 의론이 분분했는데, 요코 타로 디렉터가 그가 발견한 치트코드를 최후의 비밀로 인정하며 발매 3년 10개월만에 마침내 정체가 밝혀진 것.
Lance McDonald가 발견한 치트코드는 입력 시 바로 게임을 올 클리어한 것으로 인정하는 코드였다.
게임 초반 슈팅 파트가 끝나고 2B가 9S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뒷부분을 보면 드럼통들이 나란히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사이에서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바로 게임을 모두 클리어한 것으로 간주해 챕터선택이 가능해지며 적을 원하는 만큼 소환해 싸울 수 있는 디버그 모드가 열린다.
트로피헌터들 사이에서는 이 치트코드가 발견된 탓에 니어 오토마타 트로피 획득이 간단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왔는데, 니어 오토마타는 게임 클리어 후 인게임 머니로 트로피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자가 검증해 본 결과 치트코드 활용은 트로피 획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진에서 치트코드 사용 시 챕터 선택 기능은 열어주지만 게임을 클리어하면 해금되는 트로피 구입 기능은 열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기자가 뉴게임을 선택해 해당 파트까지 진행한 후 직접 코드를 입력하고 챕터선택을 열었지만, 이 세이브에서는 게임 클리어 후 트로피를 판매하는 NPC가 트로피 판매 메뉴를 제시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챕터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등 트로피 구입 기능 해금에 필요한 조건이 확인되어야겠지만, 트로피 구입 비용이 적지 않아 초기 장비로 돈을 벌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망할 것 없이, 아직 플레이한 적이 없다면 니어 오토마타 자체가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에 매우 긴 시간을 요구하는 게임은 아니고 난이도도 낮은 편이니 정석대로 플레이해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에 도전해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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