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대표 프랜차이즈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첫 '청소년 관람불가' 히어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MCU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데드풀3'를 MCU 세계관에 편입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복수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케빈 파이기가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영화 '데드풀'의 차기작을 MCU 세계관에 편입할 예정이다. '데드풀'은 2015년 첫 개봉해 저예산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영화의 판권을 가진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데드풀'의 행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케빈 파이기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업 중인 '데드풀3'의 스크립트는 청불 등급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다만 영화의 촬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2021년 중에는 별도의 계획이 없다고 밝혀 보다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드풀'이 MCU 세계관에 편입될 경우에는 MCU 기반 영화 중 첫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되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베놈'이나 '로건' 등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 중 '청불' 등급으로 개봉한 작품들도 있지만, 디즈니가 전개하고 있는 MCU 세계관 내에서 '청불' 등급 작품이 등장하는 것은 처음이기도 하다.
다른 히어로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데드풀'이라는 재료를 디즈니가 어떤 방식으로 요리할 것인지, 아직 촬영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데드풀3'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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