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발표한 12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차지하며 20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TOP10 순위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1계단 상승하며 한달 만에 4위로 복귀했다. '던전앤파이터'는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시즌2 Act10. 불사(不死)'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기간한정 이벤트 아바타 '세컨드몬스터'를 업데이트 했다. '불사' 업데이트에서는 9번째 캐릭터 '남마법사'와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됐으며, 결투장, 빠른 파티 등 일부 시스템에도 판올림이 있었다.
이외에도 '테라(7위)', '사이퍼즈온라인(8위)', '카트라이더(9위)'가 나란히 1계단씩 상승세를 보였으며, '프리스타일2(10위)'는 2계단 상승하며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했다. 특히 2011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테라'는 지난 두 달 동안 진행된 '진화'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작으로 꼽혔던 기대작들의 공개가 늦어지면서 연말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라'를 서비스하는 NHN의 엄우승 부장은 “'진화'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불편을 느꼈던 사항들과 UI 등 게임내의 수많은 요소들을 개선한 것이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외에도 결제한 유저들에게 코인을 지급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결제 혜택 프로그램 'T-cat'을 출시하고, 오는 29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산타의 선물상자' 이벤트를 실시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순위에서 55계단 급등하며 46위에 랭크됐던 '카오스온라인'은 이번 순위에서도 33계단을 껑충 뛰어오르며 단숨에 1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공개서비스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카오스온라인'은 지난 주 신규 영웅 '메이릴'을 추가했으며, 매주 새로운 영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유럽과 북미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공개서비스 시작 후 큰 관심을 받았던 '라임오딧세이'는 최근 개인정보 해킹 문제가 발생하며 12계단 하락한 57위에 랭크됐다. 2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라임오딧세이'는 현재까지 해킹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 유저들의 이탈이 속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게임업계 최고의 성수기인 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게임들이 저마다 월동준비에 한창이다”라며 “특히 올 겨울은 기대작들의 서비스 일정이 연기되어 눈에 띄는 신작이 없는 만큼 기존 게임들에게는 기회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테라'와 '던전앤파이터'처럼 새로운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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