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서비스하며 호평받고 있는 클로버게임즈가 게임에 일본어 음성을 추가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했다.

클로버게임즈는 22일, 모바일 RPG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아시아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며 일본어 음성 팩을 추가했으며, 국내 서비스 이용자도 일본어 음성 선택이 가능하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이용자가 군주가 되어 세상의 영웅을 하나로 모아 세계를 변화시키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모바일 RPG. 수준 높은 스토리와 캐릭터,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 이용자의 지지에 힘입어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클로버게임즈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국내에 이어 2020년 9월 북미, 남미, 유럽 등 총 143개 국가에 출시해 전체 이용자 400% 이상 증가 및 분기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020년 초 출시되어 첫해에만 매출 2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권 사전예약은 22일부터 3월까지 약 3개월간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iOS 기기 사용자는 공식 LINE 계정을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클로버게임즈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일본 론칭을 위해 현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수준 높은 번역으로 유명한 디지털 하츠와 협력하여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의 현지화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이와 함께 일본 출시에 앞서 현지 성우진을 대거 캐스팅했다.

다양한 캐릭터 고유의 성격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캐릭터 한 명당 성우 한 명을 채택한 것이 특징. 일본 현지 론칭 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 국가에서 일본어 음성팩을 선택하여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전세계 유저들이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글로벌 원빌드의 매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 클로버게임즈는 향후 일본 공식 라인(LINE)과 트위터를 개설해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클로버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143개국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일본 등 아시아권 이용자들에게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일본 정상급 현지화 업체 및 성우들과 협력하여 현지화 수준을 높였으며, 협력의 결실인 매력적인 신규 콘텐츠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할 것이다. 올해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버게임 측은 일본어 음성 추가에 대해 출시 당시부터의 계획을 실현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클로버게임즈 관계자는 "게임 론칭 시부터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한국어, 일본어 음성을 모두 담을 계획이었다"며 "초기 계획을 시기가 무르익어 실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