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게임 축제 '지스타' 차기 개최지는? 게임산업협회, 광역지방자치단체 모집 실시

등록일 2021년01월28일 11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의 차기개최지 선정을 위한 공고가 게재됐다. 게임산업협회는 25일, 관련 공고를 내고 지스타 개최를 희망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 모집을 시작했다. 

 

지스타 차기개최지로 선정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2021년부터 2024년동안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으며 4년간 진행되는 재개최 심사를 통해 적합 평가를 받게 될 경우 최대 2028년까지 지스타 개최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그간 2년간 진행되는 재개최 심사를 통해 최대 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던 기존 계약 기간이 2배 연장됐다. 

 

2005년 경기도 일산에서 시작된 지스타는 이후 부산시의 심사 합격으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간 부산에서 개최됐다. 부산으로 옮겨간 이후 수도권 인근이 아니라는 이유로 흥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기도 했지만 부산시의 적극적인 인프라 개선으로 현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공개한 ‘지스타 경제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스타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1,259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연간 1,957명 이상이다. 

 

한편, 개최 계약 기간이 두 배로 연장되면서 지스타 개최를 희망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간 전시공간, 숙박, 교통 등 관련 인프라를 2년 안에 해결할 수 없어 사실상 어쩔 수 없이 입찰경쟁을 포기해야만 했던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이 많았던 만큼 최대 8년이 보장되는 이번 자기개최지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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