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카운터사이드'가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용자 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흥행 역주행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카운터사이드'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으로, 첫 공개 당시 많은 관심을 받고 출시 초반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국산 서브컬쳐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게임의 정체성을 사이에 둔 고민, 그리고 서비스 초기 여러 이슈들이 겹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도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었다. 이에 스튜디오비사이드와 넥슨은 그동안 '카운터사이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왔다.
그간의 노력이 1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넥슨은 2월 2일부터 '카운터사이드'에서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넥슨 측에 따르면, 1주년 업데이트 이후 'DAU(Daily Active Use, 일별 활동 이용자)'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50위권에 진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처럼 '카운터사이드'가 역주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판매했던 기간 한정 스킨을 다시 선보이는 한편, 새로운 구독형 상품인 '카운터패스'의 효과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에 따르면 1주년 기념 스킨 이외에도 발렌타인 데이 기념 스킨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밖의 기간 한정 스킨들도 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등을 시도하는 '카운터사이드'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30위권으로 다시 진입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서브컬쳐 기반 게임이 역주행에 성공하는 사례가 드물기에 '카운터사이드'의 향후 성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