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개 대회 확정, 'PGC2021' 11월 개최... 펍지 'PGI.S' 미디어데이 통해 올해 리그 진행 계획 공개

등록일 2021년02월04일 18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펍지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축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UBG GLOBAL INVITATIONAL.S, 이하 PGI.S)'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진행하고 이번 시즌의 변경점과 향후 배틀드라운드의 e스포츠 계획을 밝혔다.

 

오는 5일부터 8주 간 개최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I.S는 유럽,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동남아,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 8개 지역을 대표하는 32개 팀이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참가가 어려운 팀들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경기를 치루고 일본, 중국, 대만 등 현지 온라인 참가가 가능한 팀은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는 젠지, 담원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T1이 출전하며 한국어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틱톡, 네이버TV 공식 채널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지난 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글로벌 흥행 기록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글로벌 대회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라며 “PGI.S는 대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더 높게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전지구적 팬데믹 상황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전세계 팬들에게 선수들의 무대 퍼포먼스와 재미를 생생히 준비하겠다”라며 대회에 대한 관심과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이번 PGI.S의 상세 진행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상세 진행 방식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정현섭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PD는 “이번에 신설한 PGI.S는 이전에 진행했던 PGI 대회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리그다”라고 밝혔다. 특히 PGI의 이름 옆에 붙은 S의 의미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 서바이벌, 시리즈, 쇼다운, 최고의 팀(슈프림 팀)을 가린다는 의미에서 S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

한편, 현재 팬데믹 상황에서 여러 국가의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진행하는 만큼 펍지는 이번 대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서 진행한다.

 

특히 크래프톤은 오프라인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 진단, 치료를 최우선적으로 중요시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선수들의 동선 관리와 정기적인 진단과 만일을 위한 무작위 진단, 병원 관계자의 상주 및 꼼꼼한 방역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발표자는 리그 중간 검사를 통해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 대해서 국가의 방역 수칙에 최대한 따르며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가 속한 팀의 대회 참가 등은 확진자와 노출이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그 진행방식 대폭 변경

이 외에도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 비교해서 리그의 진행 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PGI.S는 대회를 크게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게 되고 각 주마다 리그 포인트를 지급하는 위클리 시리즈가 8주간 이어지게 된다.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로 구성된 위클리 시리즈는 전∙후반기 총 6주간 매주 펼쳐진다.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치킨을 획득하면 해당 매치 우승팀이 되고 바로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한다. 그 다음 매치에는 순위결정전 다음 순위 팀이 출전하게 된다. 주말에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은 포인트로 순위가 결정되며, 상위 4개팀이 상금을 차지한다. 매주 상금 규모가 커지고, 누적 상금 최고액을 기록한 팀이 PGI.S 최종 우승팀이 된다.

 

펍지는 경기 룰에 익숙한 초보들과 게임의 배틀 로얄 특성을 강화한 위클리 서바이벌과 기존 e스포츠 팬들을 위한 포인트 제도를 결합한 방식을 통해 양쪽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다소 복잡한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8주간의 긴 리그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리그가 후반으로 갈수록 상금의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더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펍지는 PGI.S를 포함해 올해 진행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대한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지난 해 펍지는 팬과 함께, 선수와 함께, 전세계와 함께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e스포츠를 진행하고 노하우를 쌓아왔다. 여기에 올해는 작년에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PGI.S를 포함해 4개 대회의 개최를 확정했다.

 

2월 5일 개최하는 PGI.S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권역 별 대회인 6월 'PCS4', 9월 'PCS5'를 개최하고 각 권역 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PGC2021'을 11월 개최한 다는 계획이다.

 

PCS의 권역은 지난 해와 거의 동일하지만 기존 북미 리그는 아메리카 리그로 확장해 남미 선수들도 참가가 가능해졌다. 또한 PGC의 시드는 PCS의 상위 팀에 돌아갈 예정이지만 더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 선수가 리그에 참가하도록 네개 권역이 아닌 타 지역의 선수도 참여할 수 있는 슬롯도 준비할 예정.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선수를 지원할 수 있는 '픽뎀 챌린지'를 통한 상금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은 올해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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