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가 2월 4일, 유튜브를 통해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신규 클래스 및 신대륙을 포함한 에피소드3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에오스 레드'는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로, PvP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하드코어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게임은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서비스 2주년까지 꾸준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질병 피해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간담회 '제 2회 모험가의 밤 The RED Night'에서는 신규 클래스 '팔라딘'과 신대륙 '크로노스' 등을 포함한 에피소드3 업데이트 내용 공개와 함께 이용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신규 클래스 '팔라딘'과 신대륙 '크로노스'가 기다리는 에피소드3
먼저 2월 25일, '에오스 레드'에서는 에피소드3 '크로스월드'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에피소드3의 핵심 키워드는 신규 클래스 '팔라딘'과 신대륙 '크로노스', 크로스월드에서 펼쳐지는 서버간 '점령전'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의 경쟁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클래스 '팔라딘'은 근거리, 중거리 공격형 탱커로 물리와 마법 공격을 사용한다. 스킬은 폭발적인 순간 딜량을 지향하며, 대시 공격 을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자신의 마법, 물리 방어력을 올리는 한편 상대에게 기절을 거는 등의 상태이상을 통해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
신대륙 크로노스는 바다 위의 천공의 섬 콘셉트로 제작된 지역이다. 크로노스는 대도시 전사의 전당과 네 개의 신규 사냥터로 구성. 평소에는 사냥터이지만, 점령점이 발생하면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서버 간의 점령전인 '크로스월드 점령전'이 추가되며, 네 개의 지역에서 동시에 전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버의 명예를 건 혈투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루포션게임즈는 '에오스 레드'에서 복수 시스템, 칭호, 출석, 길드 콘텐츠 등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게임 내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크로 사용자에 대한 대응과 '감옥'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플레이 환경을 개선하며, 신규 던전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피소드3 '크로스월드' 이후에도 '에오스 레드'에서는 2021년 중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2분기에는 '펫 탐험'을 비롯해 길드 도감과 길드 제작, 경쟁전 등의 길드 단위 콘텐츠가 추가되며 3분기에는 '월드 대전: 대군주전'과 '월드 통합 거래소', '월드 랭킹'을 포함한 에피소드4가 추가된다. 이어 4분기에는 '몬스터 결투장', '펫 경주 시스템', '테르나 공성전' 등의 콘텐츠들이 게임 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블루포션게임즈는 에피소드3 업데이트를 앞두고 신규 서버 캐릭터명 선점, 사전예약 등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캐릭터 선점 이벤트는 2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매크로 제재 강화, 징벌 대상과 기준 확대할 것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는 이용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에오스 레드'의 이용자들은 신현근 대표, 엄원동 디렉터, 정상기 디렉터와 함께 클래스 간의 밸런스, 서버 문제 등 게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먼저 상시 서버 이전을 원한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이 많은 가운데, 신현근 대표는 상시 이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신현근 대표는 "상시 이전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검토를 진행했지만, 서버 대전 등의 시스템 확장을 고려하면 서버 이전을 항시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아직 쉽지 않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또한 PvP 콘텐츠에서 서버 지연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단체전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서버 상황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여기에 신규 길드가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였던 기존의 공성 입찰 제도에 대해서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 중인 상황이다.
특히 게임 내 매크로 이용자에 대해서는 징벌 대상과 기준을 확대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게임 내에서는 매크로 등 게임을 불법 이용한 사용자들을 '감옥'에 보내고 있는데, 이용자들의 신고와 플레이어의 기록을 토대로 매크로 사용자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신현근 대표는 "진화하는 매크로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최선이며, 앞으로 징벌 대상과 기준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포션게임즈 신현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지만 온라인으로나마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용자들이 급하다고 생각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기본 정책으로 생각하고 있다. 준비한 것이 부족하고 아쉽겠지만, 좋은 의견을 주신다면 반영해 개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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