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와일드 리프트'에서도 '칼바람 나락'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2.2 패치 내용을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OBA 게임으로, PC 버전의 게임 흐름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게임성을 가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작년 10월 국내 오픈 베타 서비스 이후 여러 차례 패치가 진행되었지만, 대부분 신규 챔피언과 밸런스 패치에만 집중되어 있어 이용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이번 2.2 패치는 정말 "대규모"라고 부를 만한 규모이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드디어 '포지션 선택'과 '칼바람 나락'이 찾아온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PC 버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칼바람 나락(무작위 총력전, ARAM)' 모드와 '포지션 선택' 기능의 업데이트이다. 두 요소는 그동안 PC 버전을 플레이했던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히 피드백이 제기되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먼저 '칼바람 나락'은 PC 버전과 상당 부분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우선 '와일드 리프트'에서 '칼바람 나락'을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잠시 재정비 기간을 거치면서 모드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상 '칼바람 나락'을 애용하는 이용자들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지션 선택' 기능도 드디어 추가될 예정. 랭크 게임에서는 포지션 선택 기능이 없어 4, 5픽이 천대 받는 오픈 초기 시절의 단점들이 부각된 바 있다. '포지션 선택'에 따른 랭크 게임 모드는 우선 정규 랭크와는 분리될 예정이며, 짧은 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선보인다는 것이 라이엇 게임즈 측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이템 체계가 개편되고, '얼어붙은 건틀릿' 등의 신규 아이템이 추가된다. 탱커 챔피언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패치가 진행되는 만큼, 게임 내 메타가 달라질 것인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3월 말 아메리카 서버 오픈, 준비는 거의 끝나간다
이와 함께 3월 말 중에는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와일드 리프트'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로써 굵직한 시장 중에서 남은 것은 중국 정도로, 라이엇 게임즈가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 지역 확대도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느낌.
한편, 2.2 패치를 통해서는 '레넥톤', '갈리오', '람머스' 등 비 인간형 챔피언들이 주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렝가'와 '카직스'의 추가와 함께 이들을 테마로 한 게임 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기에 여러모로 근접형 챔피언들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즐거운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2.2 패치를 통해서는 점성술사를 테마로 한 '와일드 리프트' 만의 스킨과 '대두레이븐' 등 PC 버전에서 선보인 바 있는 스킨들이 추가되며, 시즌패스 개념의 '와일드 패스'가 도입된다.
다만, 아직 정식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된 내용이 없다. 꾸준히 새로운 챔피언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와일드 리프트'가 모든 준비를 끝내고 오픈 베타 테스트를 종료하는 시키와 관련해서는 향후 발표를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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