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매출 'TOP10' 진입... 라인게임즈 신작 '이카루스 이터널', 초반 흥행몰이 눈길

등록일 2021년03월26일 14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올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로 게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라인게임즈가 신작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 이터널'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게임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펠로우' 등 원작 속 익숙한 시스템들을 녹여낸 것은 물론, 하늘 대신 땅에 집중해 게임 만의 새로운 요소들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위메이드의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낮은 진입 장벽, 다양한 육성 요소 및 콘텐츠가 특징. 18일 국내 정식 서비스 이후 빠르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상승하는 등 인기를 얻으며 시장에서 '이카루스' IP의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카루스'하면 흔히 '펠로우'를 타고 펼쳐지는 공중전을 생각하기 쉽지만, 라인게임즈의 '이카루스 이터널'은 하늘보다는 땅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투와 콘텐츠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게임 신작이 예년보다 훨씬 줄어든 가운데, 출시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속성 기반의 전투, 수호자부터 '펠로우' 등 다양한 육성 요소가 특징

 



 

PC 버전에서는 '펠로우'라고 불리는 동반자들을 길들이고, 이들을 타고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이었다. '이카루스 이터널'에서도 '펠로우'가 등장하지만, 그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동반자들이 함께 플레이어들과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가장 중요한 동반자는 '수호자'로, 여타 MMORPG의 '변신'과 같은 기능을 한다. '이카루스 이터널'에서는 근접 전투 및 방어에 특화된 '가디언'과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레인저', 마법 계열의 '위자드'와 순간 피해에 특화된 '어쌔신'으로 계열이 구분되며, 각 계열에는 다양한 등급의 '수호자'들을 수집하고 육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처음에 '가디언'을 선택했더라도, 다른 클래스의 수호자를 얻었다면 바로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진다는 점도 특징.

 


 

특히 각 수호자들은 불, 물, 전기, 빛, 어둠 다섯 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상성이 유리한 속성의 수호자들을 선택해야 한다. 약점 속성을 공략하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기에 캐릭터가 강력하더라도 상성에 따라서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경우도 생긴다. 각 속성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계속 강화해나갈 수 있으며, 모든 속성이 특정 단계 이상으로 강화되었을 경우에는 더 강한 능력이 부여되기 때문에 하나의 속성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여러 속성들을 고루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PC 버전의 상징과도 같았던 '펠로우'도 '이카루스 이터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펠로우'는 저마다의 능력치를 지니고 있으며, 6종류의 장비를 착용하고 중복으로 얻은 펠로우를 합성해 강화할 수 있다. 여기에 비슷한 역할을 하는 '펫'의 능력치도 플레이어의 총 전투력에 합산되기 때문에 캐릭터와 함께 '펫'과 '펠로우'의 육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이카루스', 다양한 콘텐츠 제공한다

 


 

하늘을 무대로 했던 PC 버전과 달리, '이카루스 이터널'은 “하늘 아래의 전쟁”을 테마로 삼고 있다. 공중 콘텐츠가 줄어들어 아쉬운 게이머들을 위해 '이카루스 이터널'은 성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유적'은 전투와 퍼즐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던전이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현재 게임 내에서는 약 120개 이상의 '유적'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다양한 퍼즐을 풀고 강적들과 싸워 나가게 된다. 퍼즐을 푸는 열쇠는 수호자의 속성으로, 퍼즐에 맞는 속성으로 공격해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각 유적들은 필드 곳곳에 숨겨져 있어 직접 찾아다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PVP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도 기다리고 있다. '영웅의 전당'은 실시간 매칭으로 진행되는 3대 3 PvP 콘텐츠로, 제한된 공간에서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며 상대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 밖에도 장비와 스킬북을 만들 수 있는 '제작' 시스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길드' 등 여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MMORPG 새 얼굴 '이카루스 이터널', 꾸준한 흥행 가능할까

 



 

한편, 3월 18일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이카루스 이터널'은 26일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고사양 게임들로 인해 높아진 게이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로 변할 수 있는 '수호자' 시스템과 여러 개로 나뉜 육성 요소들이 MMORPG 마니아 층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내에서는 '이카루스의 광휘'라는 아이템을 소모해 경험치 획득, 아이템 획득 확률 등을 강화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버프를 유지시켜 주는 아이템은 사냥을 통해 수급할 수 있어 꾸준히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다른 이용자들의 성장 속도를 어느정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성장 요소가 다양하기에,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부분도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용자들이라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

 

2021년 상반기에는 예년에 비해 모바일 MMORPG 신작이 뜸해진 가운데, 틈새시장 공략으로 좋은 출발을 선보인 '이카루스 이터널', 앞으로도 더 새로운 콘텐츠와 재미를 통해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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