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장르,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주류로 올라서나

등록일 2011년12월20일 15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발표한 12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차지하며 21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킨 가운데, 연말 온라인게임 시장에 AOS 장르게임의 바람이 거세다.

'사이퍼즈 온라인'이 7위로 선봉에 나섰고 뒤이어 '카오스온라인'이 12위, '리그오브레전드'가 67위를 차지했다.

먼저 지난 6월부터 서비스된 AOS (Aeon Of Strife) 장르의 터줏대감 '사이퍼즈 온라인'이 2011년 신작게임 중 유일하게 10권내에서 안정적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이퍼즈 온라인'은 캐릭터 업데이트 외에도 이벤트, 사이퍼즈 애플리케이션(앱) 등의 신선한 콘텐츠를 도입하며 게임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꾸준히 얻고 있다.

'사이퍼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 게임홍보실 이영호 팀장은 “사이퍼즈에서는 분기마다 2개의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국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클랜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유수한 AOS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AOS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이퍼즈 역시 꾸준한 업데이트와 e스포츠로의 발전을 꾀하며 인기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카오스온라인'이 1계단 상승한 12위에 랭크되며 2주 연속 순위가 상승해 TOP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카오스 모드가 국내 시장에 맞게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된데다 매주 적용되는 영웅 업데이트와 넥슨 공동 퍼블리싱이 뒷심이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34계단 상승한 67위에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눈에 띈다. 지난 14일 깜짝 공개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30만 명의 가입자가 몰리며 높은 인기를 증명해 보인 '리그오브레전드'는 독특한 지형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펼치는 치열한 전략과 롤플레잉 게임의 요소가 합쳐지면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팀 플레이의 재미로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그 외 변화를 살펴보면 최근 하락세를 겪었던 '스타크래프트2'가 블리자드에서 후원하고 곰TV가 주최하는 'GSL 2011 블리자드컵' 결승전을 진행하며 e스포츠팬들의 시선을 잡아 7계단 상승한 10위에 랭크되었다

이어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엘소드'와 '버블파이터'가 각 게임 유저들이 서로간 경쟁을 통해 승패를 겨루는 공동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각각 3계단, 5계단씩 상승한 26위, 45위에 올랐다.

신작게임 중에서는 KOG가 개발 중인 격투 MORPG `파이터스 클럽`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성공리에 종료하고 30계단 상승한 86위에 랭크됐다.  오는 22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파이터스 클럽'은 복싱, 태권도, 레슬링 등의 격투 기술과 던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격투 RPG로 실제 격투가와 액션 배우들의 모션 캡쳐 작업을 통한 리얼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지난 주 '리그오브레전드'가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드래곤플라이 역시 콘솔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킹덤언더파이어'의 온라인 출시를 예정하면서 AOS 장르간 대결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며 “트렌드에 맞춰 등장할 미공개 게임들까지 합하면 2012년도 AOS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AOS 게임들 중 어떤 게임이 승자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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