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사장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e스포츠화 가능성 높게 평가"

등록일 2021년03월31일 1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젠지 이스포츠와 연세대가 e스포츠 컨퍼런스 '더 게임 체인저(The Game Changer)'를 공동 개최한 가운데, 연사로 나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전동진 사장이 님블뉴런의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의 e스포츠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전동진 사장은 국내에서 개발된 게임들의 e스포츠화 가능성에 대해 묻는 청중 질문에 공정한 게임 내 경쟁 환경과 팀으로 나뉘어 승패를 겨루는 대전 게임들이 향후 더 개발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RPG 장르 위주의 게임들이 출시되던 가운데,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되어 e스포츠화가 된 사례를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한 그는 님블뉴런이 스팀을 통해 얼리 엑세스로 서비스 중인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e스포츠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전동진 사장은 "영원회귀는 공정한 게임 내 경쟁 환경과 더불어 유니크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라며 "팀으로 나뉘어 승패를 겨루는 게임들은 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 역시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동진 사장은 이번 '더 게임 체인저' 컨퍼런스를 통해 'e스포츠와 게임 커뮤니티'를 주제로 블리자드가 국내 e스포츠 시장 활성화에 있어 큰 기여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e스포츠가 발전한 데에는 인터넷과 PC방 등의 인프라가 조기에 보급된 데에 이어,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특수한 문화 배경이 작용했다는 것이 전동진 사장의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블리자드는 '배틀넷'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함께할 친구를 찾아주거나 커뮤니티를 통해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 밖에도 블리자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 에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e스포츠가 기본 놀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동진 사장은 "2022년에는 글로벌 e스포츠 시청자 수가 6억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e스포츠는 명백한 하나의 놀이 문화이며, 블리자드도 게임 커뮤니티와 산업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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