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금일(10일)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아이온2'의 차별화 포인트와 론칭 일정 등에 대해 언급했다.
엔씨 측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화하면서 MMORPG가 대중화되고, PC 플랫폼이 주류였던 당시에는 접근하지 못했던 유저들에게 접근하면서 이러한 기조를 반영해 '아이온2'을 포함한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MMORPG의 대중화' 키워드와 관련해 엔씨 측은 "MMORPG의 대중화가 쉬운 것 같지만, 대중화와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내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사업 방향성은 추후 밝힐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아이온2'를 론칭하면 자사가 보유한 IP를 모두 소진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IP는 소진하는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략적 자산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엔씨 측은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던 초기 단계에서 PC 게임을 그대로 모바일화 시켰을 때 하나가 소진되는 식으로 접근했다"며 "하지만 이것은 제품 레벨의 접근이며 IP 측면에서의 접근은 아니라고 본다. 기존 IP 외에 프로젝트들도 진행 중이며, 기존 IP들은 글로벌화, 대중성 확보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 측은 '아이온2'의 론칭 일정과 관련해서는 재택근무 환경의 영향이 있어 연내 출시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마지막 개발 몇 개월이 게임의 성패에 큰 영향을 준다며, 자사의 게임 폴리싱 단계는 혹독하다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엔씨 측은 "재택근무 환경을 완벽하게 만들어 생산성에 차이가 없도록 하고 싶지만,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 & 소울 2' 모두 예상보다는 미뤄져 론칭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다른 프로젝트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며 "'아이온2'는 올해 나온다고 확정하기 이르다. 언제 환경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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