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팬을 보유한 인기 작가 미우라 켄타로(54)가 별세했다.
그의 대표 만화 ‘베르세르크’를 연재 중인 하쿠센샤와 ‘영 애니멀’ 편집부는 20일 미우라 켄타로의 부고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고인을 추모했다. 사인은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지는 ‘급성 대동맥 박리’로 발생직후 약 30~40%는 현장에서 바로 사망하는 혈관질환이다.
미우라 켄타로의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하쿠센사는 공식 부고를 통해 “미우라 선생님의 업적에 최대의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진심으로 명복을 기원드린다”라고 밝혔다.
영 애니멀 편집부 역시 “미우카 켄타로 선생님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편집부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항상 편집부 사람과 만나면 명랑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영화 이야기 등을 이야기하고 있었을 때의 미소가 생각난다. 그의 화난 모습을 본 적이 없으며 항상 즐거워하는 소년 같은 분이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의 대표작 베르세르크는 1989년부터 연재된 판타지 만화로 친구였으나 원수가 된 ‘그리피스’에게 복수하기 위한 주인공 ‘가츠’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다크 판타지 계열의 작품임에도 단행본 누계 4,000만부 이상을 팔았으며 게임, 캐릭터 상품으로 출시되는 등 연재가 진행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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