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어모바일 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서비스 종료를 확정했다. 2018년 6월 28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영원한 7일의 도시는 넷이즈에서 자체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게임 내 특별한 힘을 갖고 있는 신기사와 힘을 합쳐 7일의 시간 동안 다가오는 도시의 종말을 막아내는 이야기로 어떠한 신기사와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엔딩이 변하는 멀티엔딩 RPG를 표방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인기를 얻었다.
반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시스템이기에 플레이 타임이 길어질수록 유저 감소가 두드러지는 장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의 힘을 앞세워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 지역 매출이 개발사인 중국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이아모바일 코리아 역시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꾸준히 자체 번역을 진행했으며 본사의 지원 없이도 자체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게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넷이즈와의 재계약 불발로 인해 최종 결정된 것으로 게임포커스가 복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가이아모바일 코리아 측은 서비스 연장을 희망했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넷이즈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이아모바일은 공지사항을 통해 “2018년 6월 28일 한국 서버 첫 오픈 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많은 지휘사님들께서 게임을 즐겨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며, “그동안 ‘영원한 7일의 도시’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나은 서비스와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 종료를 확정한 영원한 7일의 도시는 7월 28일 게임 서비스 이용이 중지되며 6월 28일부터는 게임의 다운로드 및 신규 계정 생성이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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