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즈컨의 개최 취소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매년 하반기에 개최하는 블리자드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로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들의 주요 업데이트 소식 및 신작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다. 단일 게임사의 게임쇼 중 가장 영향력이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역시 ‘디아블로4’, ‘오버워치2’ 등의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행사취소의 결정적인 원인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팬데믹 상황 때문이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 사랄린스미스는 “현재진행형인 팬데믹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갖은 방면에서 일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저희 능력에 큰 영향을 주었고, 결국 11월까지 원하는 형태의 이벤트를 만들어 여러분께 선보이기에는 불가능한 시점을 지나고 말았습니다”라고 개최 취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 초에 최근 블리즈컨라인과 비슷하되 소규모 대면 접촉을 곁들인 전 세계적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는 대로 자세한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진자는 약 1억 6천만 명에 달하며 블리즈컨이 개최되는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의 확진자는 약 3,300만 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