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N이 블라인드 앱을 통해 알려지게 된 사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진행상황과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NXN은 이번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일 진행한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3일 가해 직원에게는 최고 징계인 해고 조치가 취해졌으며, 피해 직원은 민·형사소송 제기를 결정하여 사측 변호사 지원을 통해 고소장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단 해당 사안 뿐만 아니라, 사내 모든 인원 대상 양성평등 저해 사례 인터뷰, 성희롱 관련 대응 프로세스 및 관련 규정 점검 등 전면적인 조사를 시행 중이며, 미흡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단호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관련 규정 재정비를 통해 성희롱과 관련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NXN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NXN입니다.

NXN은 지난 8월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되어 알려진 사내 성희롱 사건 발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성희롱 사건 행위자는 입사한지 4개월이 되지 않은 신입 직원이라는 점에서 신규 입사자에 대한 성희롱 예방 교육이 미흡하여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된 것에 대해 깊은 책임과 잘못을 통감합니다. 

NXN은 성희롱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지키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희롱 관련 이슈에 대해 회사의 방침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가해 사실이 확인되면 가해자는 사유 및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즉시 퇴사 조치, 피해자는 무조건 보호받고 불이익 받지 않게 한다. 또한, 가해자 퇴사 조치 후에도 민？형사상 소송 진행 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의 심적 피해 복구 및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입니다. 

우선, 회사 방침이 임직원에게 충분히 공유되지 못하여, 회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회사에 알리지 못하고 불안과 공포에 고통받았던 피해 사원분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또한, 실망한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NXN은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하였고, 법무팀과 HR팀에서 메일, 문자, 메신저 등 모든 채널로 제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8월 9일부터 HR팀 담당 여성 직원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의 신원을 보장하고 면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엄수되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블라인드 게시판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은 8월 20일 진행한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8월 23일 최고 징계인 해고 조치가 취해졌으며, 피해 직원은 민·형사소송 제기를 결정하여 사측 변호사 지원을 통해 고소장 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 피해 직원은 무조건 보호받고 불이익 받지 않도록 사후 케어도 회사에서 책임질 것입니다.

비단 해당 사안뿐 아니라, 사내 모든 인원 대상 양성평등 저해 사례 인터뷰, 성희롱 관련 대응 프로세스 및 관련 규정 점검 등 전면적인 조사를 시행 중이며, 미흡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단호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NXN은 진정한 양성평등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및 정착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강화는 물론, 신고센터 운영 외에도 상시 제보 채널을 강화하고, 관련 규정 재정비를 통해 성희롱과 관련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NXN은 모든 임직원분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과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