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부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까지... 넥슨, 대형 신작들로 게임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등록일 2021년11월24일 11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11월 9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비장의 카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앞세워 열기를 이어 나간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뿐만 아니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D' 등 대형 신작들의 테스트 소식도 발표하며 2022년 신작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8월 온라인 기자 간담회 '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에 출연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토대로 슈퍼 IP 10종 발굴을 경영 목표로 삼고 세상에 없던 재미를 만드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대표의 말대로 넥슨은 이후 액션RPG, 레이싱, 3인칭 슈팅(TPS)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간 갈고 닦아온 신작들의 모습을 드러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 세계 가입자 수 8억 5000만명, 누적 매출 180억 달러를 기록한 넥슨의 '스테디셀러' IP 던전앤파이터 기반 신작 '던파 모바일'
가장 큰 기대를 받는 타이틀은 역시 네오플의 액션 개발 노하우를 총집약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아닐까 싶다.

 



 

넥슨에서는 '던파 모바일'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밝혀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는데, 2022년 1분기 중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5일부터는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8억 5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누적 매출 18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2D 모바일 액션RPG로,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바탕으로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인다. 또 수동 액션을 기반으로 한 PvP로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넥슨은 10월에 일주일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전직원 대상의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액션성과 수동 전투, 귀검사/격투가 직업의 신규 바디를 포함한 수준 높은 아트워크 등으로 호평을 받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그 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며 "2022년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저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PC와 콘솔로 만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12월 9일 세 번째 테스트 진행
넥슨의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PC, 콘솔 기반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세 번째 테스트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로 글로벌 유저를 맞이한다.

 

넥슨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12월 8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중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콘솔 기기 엑스박스 원(Xbox one)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4(PS4)를 확장 지원하며, 초보자가 쉽게 게임에 안착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을 비롯해 카트와 주변 환경 오브젝트 충돌 간의 물리엔진 최적화, 주행감 및 주행기술 등을 검증하고, PC와 콘솔 크로스 플레이의 기술적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0월 28일 소니의 신작 쇼케이스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테스트 소식을 밝혀 기대를 모은 가운데,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CM쇼 최싄카트 시즌1'에서 신규 카트바디 5종과 캐릭터 3종, 코스튬, 나만의 카트를 꾸밀 수 있는 '리버리' 기능 등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여 나가고 있다.

 

5대5 전략 대전 펼치는 3인칭 PC 슈팅게임 '프로젝트 D' 12월 2일 알파 테스트 돌입
신규 PC 슈팅게임 '프로젝트 D'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 11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프로젝트 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5로 전략 대전을 펼치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오는 30일까지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으로, 이번 첫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넥슨 부활(?) 포문 연 '블루 아카이브'는 계속 순항중
한편 11월 9일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장르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한 게임성과 마케팅으로 '서브컬처계 인싸게임' 호칭을 얻으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출시 후 유저 사이에서 귀여운 표정과 '몰?루'라는 단어를 합쳐 밈(Meme)으로 번졌던 '몰?루콘'을 비롯해 주요 커뮤니티에서 플레이에 대한 다양한 게시글이 활발하게 다뤄지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3대 마켓에서 인기순위 1위를 휩쓸었고, 원스토어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최고매출 각각 1위와 4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평점 4.0점을 웃돌며 게임성에 대한 호평도 얻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에 이어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던파 모바일'이 넥슨 신작게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지에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유저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넥슨의 콘솔, PC 신작 도전도 눈여겨봐야할 것 같다. 이정헌 대표와 김대훤 부사장이 사내 메시지로 '부분유료화가 아닌 과금모델도 가능하니 좋은 게임을 만들어 어울리는 과금모델을 붙이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데, 단순히 신작을 많이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좋은 게임, 재미있는 게임, 사랑받는 게임을 많이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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